강지환 카톡 CCTV 입수, 강지환 사건 뒤집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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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새로운 정황들이 속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정작 나와야 할 성범죄 증거는 안 나오고 피해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인과 나눈 카톡 대화 내용이 등장했는데요. 이른바 <강지환 카톡>으로 불리는 피해자 대화 내용은 스포츠조선이 단독으로 입수해 재구성했습니다. 


먼저 강지환은 준강간 및 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후 2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았습니다. 덕분에 구속에서 벗어났고 피해자들과 합의도 마쳤습니다. 하지만 강지환 측은 상고를 결정했습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준강간 피해자 A씨 신체에서 강지환 정액 및 쿠퍼 액에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 준강간은 심신상실이나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해 간음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 사건 당일인 지난해 7월 9일 강지환 CCTV가 공개됐는데요. 피해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날 강지환과 피해자 A, B씨 3명은 테이블에 앉아 술자리를 즐겼습니다. 

강지환 cctv


앞서 강지환과 A씨는 자택 내부 실내 수영장에서 수영도 했고 이후 강지환이 과도한 음주로 정신을 잃자 피해자들은 강지환을 양쪽에서 부축해 방으로 옮기기도 했습니다.

강지환 집 / 사건과 관련 없는 사진



그리고 강지환이 잠들자 강지환 집에서 샤워를 했고 속옷만 입은 채 집을 구경하기도 했습니다. 또 강지환이 피해자들이 퇴사하자 감사 의미로 전별금을 준비했는데 피해자들은 봉투를 열고 금액을 확인하는 장면도 CCTV에 찍혔습니다.


특히 스포츠조선이 단독 입수한 피해자 카톡 대화 내용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피해자 B씨는 사건 당일 오전 지인과 농담 섞인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사건 발생 시간이라고 특정된 오후 8시 30분. 지인과 대화 후 오후 9시 9분에는 같은 지인과 2분 29초간 보이스톡을 했습니다. 이후에는 지인이 "아 나 XX ㅋㅋㅋㅋ 이거 진짜면 기사감이야 XX ㅋㅋㅋ", "회사 본부장한테까지 연락왔고 지금 사태 커", "야 XX 미쳤나봐" 등 비속어를 섞으며 지인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스포츠조선/ 피해자 카톡 내용 재구성



강지환 자택에서 전화가 불통이었다는 피해자 주장에 강지환 측은 전화나 카톡 모두 잘 터졌다고 밝혔고 피해자 진술도 일관되지 않고 계속 바뀌었다고 주장했죠. 그리고 경찰 신고 당시 갇혔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전혀 상반되는 이야기죠.


결국 이번 사건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아마 3심에서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재판이 진행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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