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민 인스타 심경글 재조명 "한순간에 벌어진 일"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 선수 출신 고유진(25)이 자택에서 숨진 채 별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 광주 경찰서에 따르면 고유민 선수 전 동료가 전화를 받지 않아 자택을 찾았고 그곳에서 숨져있는 고유민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외부인 침입 흔적이 없고 범죄 혐의점이 없어 고유민 선수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고유민 인스타



흥국생명에서 고유민 선수와 함께 활약했던 공윤희 전 선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민이가 좋은 곳으로 갔어요. 손이 떨러 긴 글을 못 적겠습니다"라며 "한순간에 벌어진 일이라 저도 뭐라고 전해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현재 심경을 전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배구를 시작했던 현대건설 전 선수 고유민은 지난 2013~2014 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했다.

공윤희 인스타



2019~2020시즌까지 백업 레프트 역할을 맡았고 지난 2월 현대건설 리베로 김연견 선수가 발목 골절로 시즌 아웃된 후 리베로로 전환됐다. 


포지션 변경 이후 상대 선수들의 집중 공략을 받았고 결국 부진의 늪에 빠졌다. 당시 고유민 선수는 부진 등의 이유로 악플 세례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통을 호소했던 고유민 선수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현대건설과 FA 계약을 맺었지만 결국 3월 초 돌연 팀을 떠났다. 이후 현대건설은 한국배구연맹(KOVO)을 통해 고유민 임의탈퇴를 공시한 상태다.

고유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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