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막은 택시기사 신상 공개될까?(+국민청원)

[텍스트뉴스] 온라인이슈팀 = 응급환자를 이송 중인 구급차를 막아 끝내 환자 목숨을 앗아간 택시기사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일고 있다.

출처: 유튜브 블랙박스



구급차 막은 택시기사를 처벌해달라는 국민청원은 5일 현재 44만 명을 넘어섰다.


인간으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있는 짓을 한 택시기사를 향한 분노는 신상 공개 요구까지 이어지고 있다.


사건은 지난달 8일 오후 3시경 일어났다. 당시 호흡이 옅고 통증이 심했던 환자는 응급실로 가기 위해 사설 응급차를 불렀다.


그러던 도중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다 영업용 택시와 가벼운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응급차 기사는 차에서 내려 택시기사에게 "응급환자가 있으니 병원에 모셔다드리고 사건을 해결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출처: JTBC



하지만 택시기사는 사건 처리가 우선이라며 길을 비켜주지 않았다. 


응급차 기사는 다시 한번 "가벼운 접촉사고이니 응급환자가 위독한 상태여서 병원에 빨리 모셔다드리고 이야기를 합시다"라고 했지만 택시기사는 "지금 사고 난 거 처리가 먼저지 어디를 가냐며 환자는 자신이 119를 불러 병원에 보내겠다"라고 말했다.


참다못한 환자 며느리는 응급차에서 내려 택시기사에게 "블랙박스에 다 찍혔으니 나중에 확인하면 되지 않냐. 가벼운 사고이니 사건 처리는 나중에 하자"라고 말을 하였지만 택시기사는 사건 처리가 먼저니 해결 전엔 못 간다고 했다.


또 "환자 죽으면 내가 책임질 테니 이거 처리하고 가라 119 부를게"라고 얘기하였고 응급차 기사도 화가 났는지 10여 분간 말다툼이 이어졌다.

출처: YTN



이후 119 구급차가 도착했지만 이미 환자는 무더운 날씨 탓에 쇼크를 받아 눈동자가 위로 올라가 있고 정신을 차리기 어려운 상태였다. 


우여곡절 끝에 응급실에 도착했을 땐 다시 눈을 뜨지 못하고 5시간 만에 세상을 떠났다.


국민청원을 올린 환자 가족은 구급차 막은 택시기사는 경찰 처벌을 기다리고 있지만 죄목은 업무방해죄 밖에 없다며 가벼운 처벌만 받고 풀려날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만약 택시기사 때문에 10여 분간 지체되지 않았다면 환자의 목숨은 살릴 수도 있지 않았을까?


환자가 사망하면 책임진다고 했으니 택시기사 소원대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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