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사망 전 안타까운 마지막 모습(+사진)

마라도나 생전 마지막 모습

우리들의 축구 영웅은 그렇게 떠났다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사망했습니다. 마라도나 사망 원인은 심근경색 즉, 심장마비로 알려졌죠. 최근 마라도나는 뇌 수술을 받았는데 퇴원한지 2주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과연 어찌 된 영문일까요?


마라도나는 이달 3일 우울 증세를 보여 예방 차원에서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러다 결국 만성 경막하혈종 진단을 받고 수술대에 올랐죠. 경막하혈종은 두부 외상으로 출혈이 생기면서 뇌 경막 아래 피가 고이는 것을 말합니다. 사소한 외상 이후 여러 주가 지난 후 서서히 의식장애 등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라도나 역시 머리에 충격을 받아 혈변이 생겼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마라도나 자신은 어떤 사고였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라도나 주치의 루케는 수술은 성공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병원에 입원한 마라도나는 일주일 동안 우울 증세를 보였고 도무지 음식을 먹으려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결국 지난 11일 퇴원해 회복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25일 오후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 티그레의 자택에서 머물던 마라도나는 갑작스럽게 심장마비가 찾아왔습니다. 당시 9대의 구급차가 찾아왔을 정도로 급박한 상황이었으나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이에 지난 1997년부터 2007년까지 마라도나 주치의를 맡았던 알프레도 까에는 마라도나가 뇌 수술 이후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았다며 비난했습니다.



사실 마라도나는 뇌 수술 후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조만간 축구 감독으로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치료할 틈도 없이 세상을 떠났죠.


알프레도 까에 마라도나가 의학적으로 인프라가 갖춰지지 못한 곳에서 회복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퇴원해도 된다는 진단에 아직도 많은 의문이 있으며 집인지 별장인지도 모를 곳에 의학적인 분석이나 확인도 없이 마라도나를 데려왔다며 비판했습니다.



마라도나는 지난 10월 30일 60세 생일을 맞아 자신이 이끌던 힘나시아 팀의 경기를 앞두고 생일 축하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공개석상에서 보인 마라도나 마지막 모습이 되었습니다.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축구 전설입니다. 브라질 펠레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혀왔죠. 



1960년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1976년 프로에 데뷔했고 이후 보카 주니어스, FC 바르셀로나, 나폴리 등을 거쳐 세계 최고 선수로 발돋움 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단연 돋보였던 것은 바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었을 때입니다.


아르헨티나 A매치 91경기에 출전해 34골을 넣었고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며 국민 영웅으로 등극했습니다.


그러나 은퇴 후 약물 복용과 알코올 중독, 비만 등으로 평탄하지 못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라도나 사망 원인으로 알려진 심장마비 역시 이미 두 차례나 겪었으며 건강 상태는 항상 좋지 않았습니다.


물론 선수 시절 축구 실력만큼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습니다. 아르헨티나 대통령 '알베르토 페르난데스'는 3일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고 전 세계 축구인들이 마라도나 사망 소식을 듣고 큰 슬픔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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