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이적 요청서 제출에 쿠만 감독이 던진 말…차기 행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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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33·아르헨티나)가 이적 요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지난 1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8대 2로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이후 11일 만에 이적 요청서를 구단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메시 지난 2000년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입단에 20년 넘게 원클럽에서 대활약을 펼쳤다. 스페인 리그 10회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4관왕을 달성했으며, 세계 최고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Ballon d'Or) 상도 6차례 수상한 바 있다.



더욱이 리빌딩이 필요한 상황에서 팀의 주축인 리오넬 메시가 탈퇴 의사를 밝히면서 바르셀로나는 더 큰 혼란에 직면했다. 하지만 새로 부임한 쿠만 감독은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메시는 신임 감독인 쿠만과 회동한 자리에서 자신의 미래가 바르셀로나에서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쿠만 감독은 메시와 가진 면담에서 "특권은 이제 끝났다. 팀을 위해 모든 것을 해야 하며 더 생각해야 한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과의 경기에서 당한 굴욕적인 패배와 지난 시즌 단 한 개도 들어 올리지 못한 트로피. 거기에 새로 부임한 쿠만 감독의 발언은 메시가 팀을 떠나겠다고 의사를 밝힌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메시 전속 계약기간은 2021년 6월 30일까지로 계약 종료 전 다른 클럽으로 이적 시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이 적용돼 7억 유로(9천832억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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