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댄스 열풍을 일으켰던 배슬기가 유튜브 '리섭TV'를 운영 중인 '심리섭' 씨와 깜짝 결혼을 발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전혀 예상치 못한 배슬기 남편 정체에 많은 누리꾼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심리섭 씨는 지난해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월례조회에서 한 영상을 강제 시청하게 한 리섭TV 운영자다. 현재 유튜브 컨설팅 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2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로 활약 중이다.
배슬기 결혼 소식이 더욱 충격적인 건 짧은 연애 기간 때문이다. 배슬기 심리섭 두 사람은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 열애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슬기는 평소 결혼 생각이 없었으나 남자친구 심리섭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해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었다. 심리섭 씨는 "학창 시절 친구들과 함께 TV에 나오는 당대 최고의 스타 배슬기를 보면서 저런 여자랑 만나는 남자는 대체 어떤 남자일까?"하며 라면이나 끓여 먹었던 때가 엊그제 같다고 전했다.
이어 "개천에서도 용이 나올 수 있다는 말을 굳게 믿고 무작정 앞만 보며 열심히 달려왔더니 어느샌가 제가 꿈에도 그리던 이상형인 배슬기와 만나는 그 '어떤 남자'가 되어 있네요"라며 감격을 전했다.
또 배슬기에 대해서는 "TV로만 보던 연예인 배슬기 보다 직접 만나 본 배슬기라는 여자는 제가 살면서 봐 온 모든 여자들 중에서 가장 지혜롭고 현명하고 아름다운 여자였고 그래서 단숨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배슬기 나이는 1986년생으로 올해 35살이며, 심리섭 나이는 1988년생으로 올해 33살로 연상연하 커플이다.
한편 배슬기와 심리섭 씨는 오는 9월 25일 결혼식을 올리려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