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보다 고삼' 신동수 SNS 파문
비공개 인스타 유출 배경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신동수 비공개 인스타로 추정되는 계정에서 작성된 게시물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개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4일 야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동수가 작성한 SNS 게시물이라는 글이 유포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신동수 계정으로 추정되는 SNS에는 전·현직 삼성 코치와 같은 팀 선배, 구단 연고지 대구광역시 뿐만 아니라 다른 팀 선배와 감독에 대한 비하가 담긴 글들이 버젓이 노출되어 있었다. 문제는 신동수 SNS로 추정되는 비공개 인스타 계정에서 여성 혐오와 장애인 비하, 미성년자 성희롱 등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표현도 다수 적혀 있다는 점이다.
신동수 비공개 인스타 계정으로 추정되는 곳에는 기차에 탑승한 사진을 올리며 "내 앞에 장애인 탔다. 나 장애인 공포증 있는데. 혼잣말로 계속 부산 가는 길 떨린다. 맞지. 떨 리 제. 이러는데. 누구랑 대화하는 걸까. 제발 조용히 갔으면"이라는 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교복을 입은 여학생 사진에는 "산삼보다 몸에 좋은 고삼"이라는 표현을 썼으며, 병원 간호사로 보이는 사람들 사진을 올려놓고 "사인해주니까 신낫노"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서울로 보이는 사진을 올린 뒤에는 "왜 서울에 인구가 많고 돈 많은 사람이 많은지 알았다. 여자가 이쁘다. 근데 다 비슷하게 생겼다. 태어난 병원과 아버지 이름이 같나 보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더군다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던 지난 5월과 7월에는 클럽에서 유흥을 즐기는 모습을 당당히 올리면서 삼성 라이온즈 구단의 방역 지침까지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신동수는 2020KBO 신인 드래프트 2차 8라운드로 삼성에 지명된 선수로 계약금 4000만원, 연봉 2700만원에 프로야구 경력을 시작했다. 이번 시즌 1군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으며, 퓨처스리그 52경기 타율 0.156 장타율 0.220 출루율 0.240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신동수 SNS 비공개 인스타 유출 배경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신동수 친구가 그와 다툰 뒤 유출했다는 소문도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도 확실하게 증명됐다. SNS는 인생의 낭비라는 것을. 다음은 삼성 라이온즈 신동수 추정 SNS 비공개 인스타에 올라온 게시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