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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성적 통지일을 앞두고 수능 성적표 미리 출력하는 방법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1일 오후 11시경 네이버 카페 '포만한 수학 연구소'에는 수능 성적표를 미리 출력할 수 있는 방법이 공개됐다.
이전에도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성적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소문은 있었지만 이렇게 공개적으로 방법이 알려진 것은 처음이다.
해당 글 작성자는 30분 뒤 글을 삭제하겠다고 말했고 자신이 발견한 특급 노하우를 전달했다.
글의 내용에는 N수생에 한해 확인이 가능하며, 기존 성적표 발급 내역이 있으면 2019년도 성적표 숫자를 2020년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출력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해당 방법으로 수능 성적표를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되자 수능 등급컷까지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바로가기
하지만 논란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심지어 KBS 등 언론사에 제보하는 일까지 벌어졌고 현재 글 작성자는 논란이 확산되자 글을 삭제한 후 탈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만 지금은 평가원에서도 해당 방법으로 수능 성적표 열람이 어렵다.
논란 이후 보안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파악된다.
수능 성적 발표를 앞두고 터진 대형 사고에 평가원이 어떻게 수습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3일까지 채점일 이었지만 이미 많은 수험생들이 성적을 확인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일정을 앞당겨 조기 발표를 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평가원의 허술한 보안체계와 관련해서도 어떤 입장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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