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글로벌 사모펀드 CVC 캐피탈에 매각 후 기대되는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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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앱 여기어때 새 주인이 글로벌 사모펀드 CVC 캐피탈로 바뀌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여기어때를 운영하고 있는 위드이노베이션은 CVC가 위드이노베이션 인수를 20일 최종 완료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따라서 여기어때 창업자 심명섭 전 대표는 CVC에 회사 지분 50%를 매각해 약 1500억 원에 이르는 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위드이노베이션 주요 주주지분 약 85%와 함께 경영권을 확보한 CVC는 1000억 원 규모의 별도 유상증자를 통해 회사 성장 전략을 지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여기어때 CEO도 교체됐다. 20일부터 여기어때 최고 사령탑은 최문석 최고경영자가 맡는다. 연세대, 와튼스쿨 MBA 출신으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이베이코리아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G마켓 인수를 총괄했던 그는 G마켓과 옥션의 합병 시너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인물로 e 커머스와 마케팅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이로써 숙박앱 '여기어때'는 자금부터 새로운 사령탑까지 천군만마를 얻게 됐다. 현재 여기어때와 치열한 경쟁을 앞다투고 있는 야놀자와 더불어 어디까지 성장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여기어때 매출은 2018년 기준 약 686억 원으로 2년 사이 3배 가까이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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