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전세기 비용, 천안‧아산‧진천 격리 수용 어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체류 중인 교민 700명을 국내로 송환할 '우한 전세기'가 빠르면 오는 30일 오전 10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두는 우한 전세기로 귀국하는 우한 지역 교민 약 700명은 김포공항에 도착해 어디에 격리 수용되는지다.


한때 천안 지역이 언급되자 천안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그러자 29일에는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이 언급되었다. 언급된 곳은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이다. 현재 정부는 우한 교민 700여명을 아산·진천에 분리수용 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이들을 반기는 이는 없었다. 더군다나 신종 코로나 유증상자도 우한 전세기를 통해 입국한다는 말이 나오면서 충남 아산 지역민들은 트랙터로 길을 막아서기에 이른다.


행정안전부는 여러 후보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진천, 아산 시설 적합 여부를 확인했을 뿐 확정된 것이 아니라고 전했다.


하지만 천안, 아산, 진천 지역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또 주민들 반발을 예상해 미리 발표하지 않고 격리 수용소를 뒤늦게 발표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우한 전세기 비용은 정부 예상 10억 원을 쓰고 추후 탑승자 1인당 30만 원씩 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세기 탑승이 확정된 교민들을 위해 정부는 12대의 버스와 우한시 거점에서 공항까지 이동하는 교통 편도 제공하게 된다.


귀국 직후에는 검역장에서 입국 검역을 실시하게 된다. 발열과 건강 상태 등을 검사하게 되며, 무증상자가 따로 생활하는 임시시설에는 24시간 상시 의료진이 배치된다. 이들은 2차 검역을 거친 이후 무증상자에 한해 2주 동안 임시 생활시설에 머물게 된다.


또 중국 당국 방역 지원을 위해 정부는 우한 전세기 편에 마스크 200만 개, 방호복과 보호안경 10만 개 등을 함께 보내기로 했다. 이는 철수에 필요한 중국의 협조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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