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노마스크 와인 파티 인증샷, 논란 일자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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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시민들은 결혼식까지 미루는데...

윤미향 의원 인스타에 와인 파티 자랑

출처: 윤미향 인스타



코로나 3단계 격상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마스크를 벗은 채 지인들과 와인 파티를 즐기는 사진이 공개돼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1000명을 넘어섰고 정부는 국민들을 향해 집합 행사 및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하였으나 정작 술판을 벌인 건 국회의원이었다.

출처: 윤미향 인스타그램



윤미향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11일 지인 5명과 함께 와인 파티를 즐기는 사진이 올라왔다. 이날 윤 의원은 "길 할머니 생신을 할머니 빈자리 가슴에 새기며 우리끼리 만나 축하하고 건강 기원. 꿈 이야기들 나누며 식사"라는 설명을 달았다. 길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를 지칭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날 윤미향 의원과 함께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은 모두 마스크를 벗은 노마스크 상태였다. 와인이나 물을 마시고 사진을 찍기 위해 일시적으로 마스크를 벗었을 수 있지만 국민들의 시선은 달갑지 않다.

출처: 윤미향 SNS



그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정부는 국민들에게 연말 모임과 회식 그리고 만남을 자제해달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호소했다. 하지만 이런 권고를 무시한 것은 바로 대한민국 국회의원이었다.


특히 길 할머니가 참석하지도 않은 자리에 굳이 할머니 생신 명목을 대며 와인 파티를 즐기고 댓글을 달아놨다는 것이 속이 보인다는 지적도 잇따라 등장했다.

사진: 윤미향 와인파티 사과문



물론 윤미향 인스타에 올라온 노마스크 와인 파티 사진이 정확히 언제 촬영됐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길원옥 할머니 생신이 음력 10월 23일로 올해는 12월 7일인 것으로 보아 최근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사진이 촬영된 시점에 상관없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윤미향 의원이 지인들과 와인 파티를 즐기는 사진을 게재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아무리 생각이 없어도 이 정도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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