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라면형제, 인천 라면 화재 엄마 행방 묘연

배 고파 라면 먹으려다

중태에 빠진 인천 라면형제

동생 의식 회복


인천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화제 사건이 연일 국민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습니다. 이른바 인천 라면 화재로 불리는 이번 사건은 지난 14일 오전 11시경 발생했습니다.




10살 형 A군과 8살 동생 B군은 엄마가 외출한 사이 라면을 끓여먹다 화재가 발생했고 결국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당시 형인 A군은 전신 40%에 3도 중화상을 입었으며, 동생 B군은 1도 화상에 연기를 심하게 들이마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당일 화재가 발생하자 형 A군은 엄마 C씨(30)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고 이후 119에 구조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라면형제는 "살려주세요!"만 외친 채 전화를 끊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아들 전화를 받고 집으로 오는 사이 라면형제는 서울 한 병원으로 옮겨졌고 위중한 상태였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당시 A군은 안방 침대 위에서 발견됐고 동생 B군은 침대와 맞닿은 책상 아래 좁은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책상 아래 있던 동생은 이불을 뒤집어쓰고 있었는데 일각에서는 형이 동생을 살리기 위해 피신시켰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행히 동생은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7일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10살 형 A군은 아직까지 의식을 찾지 못한 채 중환자실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라면형제 엄마는 사고 직후 아직까지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지기관에서 사고 직후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인천 라면 화재로 피해를 입은 라면형제는 지난해부터 아동학대 이웃 신고가 세 차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인천 라면형제 엄마가 이틀 동안 형제를 집에 남겨둔 이유와 아동학대에 대해 추가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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