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인들이 재난 상황을 겪으면서 해외여행객들이 가장 고려해야 할 부분으로 안정성이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항공사들이 최대한 많은 승객들을 태우려다 보니 좌석은 점점 좁아지고 의도하지 않았지만 옆 좌석 사람들과 접촉하는 일도 빈번하게 일어나죠. 단시간 비행이라면 참을 만도 하지만 장시간 비행이라면 이런 사소한 문제들은 매우 큰 피로감을 일으킵니다. 이런 문제들을 피하고 싶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바로 빈 좌석 옆에 있는 좌석을 예매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은 문제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한 좌석 가격으로 두 개의 비행기 좌석을 예매할 수 있는 놀라운 방법을 말이죠. 좌석이 너무 좁아 다리와 팔을 쭉 펼 수 없는 문제들을 피하고 싶다면 다음 팁들을 이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일행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면 3인 좌석에 나눠서 앉자!
친구나 연인 등 2명이서 여행을 떠난다면 3인용 좌석에서 가운데 자리만 비워두고 예매해보세요. 넓게 앉아가고 싶을 때 이 방법은 매우 효과적입니다. 만석이 아니라면 굳이 한가운데 자리에 끼어서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이렇게까지 했는데 만약 누군가 가운데 앉는다면 일행과 앉을 수 있도록 자리를 바꿔달라고 공순하게 부탁하면 됩니다.
3인 좌석 중 창가와 복도 좌석이 예매된 열을 노리자!
나 홀로 여행을 떠난다면 비행기 좌석을 예매할 때 더욱 신경이 쓰이기 마련입니다. 또 다른 사람과 팔걸이를 나눠 쓰고 싶지 않다면 말이죠. 그럴 때는 3인 좌석 중 창가나 복도 좌석 하나가 이미 예약이 끝난 열을 노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비상구에 가까운 자리를 예약해보자!
비상구 앞줄과 뒷줄은 인기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의자를 뒤로 젖히지 못하거나 아주 조금만 움직일 수 있는 불편함 때문이죠. 따라서 비상구에 가까운 자리를 눈여겨본다면 이 줄 전체가 비어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를 놓치지 말고 자리를 예매한다면 그 어느 때보다 편안하게 누워 비행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올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이제는 언제 어디서 여행을 가더라도 사소한 불편함 보다 안전한 여행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복도 쪽 좌석을 예약하자!
혼자 비행기에 탑승해 여행을 떠난다면 복도 쪽 좌석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승객이 비행기에 탑승한 뒤 좌석을 임의로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올지도 모릅니다. 복도 쪽에서 보이는 넓은 시야는 창가 쪽에 앉아 있는 사람보다 빈자리를 얻을 수 있는 확률이 더욱 높습니다. 어쩌면 첫 번째 줄 자리나 옆에 비어있는 자리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비행기 뒤편 좌석을 예매하자!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들 대부분은 착륙 후 서둘러 나가고 싶은 마음에 비행기 앞 편 좌석을 예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항공사 좌석 배열 우선순위도 앞에서 뒤쪽으로 이어지죠. 따라서 만석 비행기라도 뒤쪽 좌석은 빈 좌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점을 이용해 비행기 뒤편 쪽 좌석을 예매한다면 때로는 옆자리에 아무도 앉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승무원에게 공손하게 문의 후 예약하자!
비행기 승무원에게 다른 자리로 바꿔달라고 물어보는 사람은 많아도 실제로 자리가 바뀌는 경우는 많이 없습니다. 승무원들이 모든 고객의 욕구를 만족시키기는 어렵기 때문이죠. 그래도 한번 조심스럽게 승무원에게 문의해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건강과 관련된 문제가 있거나 코로나 때문에 민감한 분들이라면 말이죠. 어쩌면 승무원들이 여러분들을 위해 두 다리를 쭉 뻗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더 넓은 좌석으로 안내해 줄지도 모르니까요.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아먹는 법!
지금까지 알려드린 모든 팁들 중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좌석을 일찍 예매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사소하지만 전략적으로 좌석을 예매할 경우 더 좋은 자리를 얻게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잊지 마세요. 비행기 여행은 기본 원칙은 먼저 오는 사람이 임자라는 사실을 말이죠.
코로나 이후 여행 판도는 분명 달라질 것입니다. 아마 누군가 옆에서 기침을 하거나 가까이 오는 것만으로도 두려워질 수 있죠. 해외여행을 떠나는 게 부담스럽다면 국내에도 다양한 여행지가 있지만 부득이하게 해외로 떠나야 한다면 위에서 설명드린 팀 중 하나만이라도 실천해보시길 바랍니다. 어쩌면 빈 좌석 옆자리에 앉아 보다 편안한 여행을 떠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