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공원 얼룩말 탈출 목격담(+사진)

서울 한복판에 난데없이 얼룩말이 출몰해 시민들의 표정에는 놀란 기색이 역력하다.

 

23일 오후 2시 50분께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을 탈출한 얼룩말은 자양동과 구의동 주택가를 활보했다.

오후 4시20분 경찰과 소방당국, 어린이대공원 사육사들은 탈출한 얼룩말을 둘러싸고 안전 펜스를 설치해 생포를 시도했다.

 

어린이대공원에 따르면 해당 얼룩말은 바깥 세상이 궁금했는지 공원 내 우리 주변에 설치된 나무 데크를 부수고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원 관계자는 "이 말은 지난 2021년 어린이대공원에서 태어나 3살 밖에 되지 않은 얼룩말로 무사히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다행히 어린이대공원에서 탈출한 얼룩말로 인해 현재까지 인명 또는 재판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