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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
입춘대길 건양다경 입춘첩 뜻
24절기 가운데 첫번째 절기이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이 다가왔다. 예로부터 입춘에는 한 해 시작을 기리며 일 년 동안의 좋은 운과 경사를 기원하는 풍습이 이어져왔다. 이때 봄을 환영하고 한 해 행복을 기원하는 내용을 담아 벽이나 문지방, 문짝 등 집안 곳곳에 '입춘방' ,' 입춘첩'을 붙여오곤 했다.
| 입춘시간 | 2021년 2월 3일 |
| 절입시간 | 2021년 2월 3일 23시 59분 |
| 시절음식 | 오신반(五辛盤), 세생채(細生菜), 명태순대(明太-) |
| 관련풍속 | 입춘축(立春祝), 연상시(延祥詩), 입춘하례(立春賀禮), 입춘굿(立春-), 토우를내는일, 목우(木牛), 보리뿌리점, 입춘치(立春-), 입춘첩(立春帖) |
입춘방 문구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문구가 바로 '입춘대길'(立春大吉)과 '건양다경' (建陽多慶)이다. 입춘대길 뜻은 '운이 매우 좋다'라는 의미로 입춘을 맞이해 길운을 기원하며, 건양다경 뜻은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쓰인다.
옛 조상들은 입추을 맞아 다양한 의례를 치뤄왔지만 근래에는 입춘방만 붙이는 경우가 많다. 또 입춘방을 직접 써서 붙이는 대신 입춘방이 담긴 사진을 카카오톡이나 메신저 등을 통해 가족이나 지인들과 공유해 안부를 묻기도 한다. 2021년 입춘시간은 양력 2월 3일으로 절입 시간은 따로 있어 입춘의 절입시간 이후 진정한 신축년(辛丑年)이 시작된다.
입춘 절입시간은 매년 달라지는데 올해 입춘 절입 시간은 한국 표준시각 기준 2월 3일 23시 59분이다. 2021년 입춘인 2월 3일에 태어나도 23시 59분 이전에 태어난 아기들은 모두 쥐띠로 이후에 태어난 아기부터 신축년(辛丑年) 소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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