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도 울었다" 90대 치매 할머니 구한 백구 몰랐던 진실

빗속 실종 90대 할머니
40시간 곁 지켜 구한 백구

할머니 구한 백구

지난달 25일 충남 홍성에서 치매를 앓고 있던 90대 할머니가 새벽에 홀로 집을 나섰다가 논바닥 물속에 쓰러졌다.

 

당시 경찰은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지만 날이 어둡고 비가 내려 할머니 체온을 떨어져 드론의 열화상 카메라에도 탐지되지 않았다.

 

그때 할머니 곁을 지키고 있던 반려견 백구의 높은 체온이 열화상 카메라에 포착됐고 이는 구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기사와 상관없는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당시 경찰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 90대 어르신이 40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었던 건 반려견이 주인 곁을 떠나지 않은 덕분이다"라고 설명했다.

 

백구는 새벽부터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논 가장자리 물속에 쓰러져 있었던 할머니 곁을 꼭 붙어 지키고 있었고 다행히 90대 치매 할머니는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8일 CNN은 90대 치매 할머니 곁을 40시간 지켜 목숨을 구한 백구의 사연을 전했다. 주인의 생명을 구한 견공이 한국 최초로 명예 구조견으로 선정됐다는 기사를 통해서였다.

할머니 구한 백구 CNN

미국 CNN 방송은 "충실한 백구 덕분에 실종된 할머니를 찾을 수 있었다"라며, "견공 백구는 강아지가 사람의 가장 친한 친구인 이유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고 믿을 수 없는 기적을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CNN뿐만 아니라 ABC 방송과 NBC 방송, 워싱턴포스트 등도 백구의 감동적인 사연을 일제히 타진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세계인의 마음에 잔잔함 감동을 주고 있다.

 

90대 치매 할머니 구한 백구는 한때 유기견이였다. 3년 전인 지난 2018년 길에서 큰 개에 물려 위험을 처했고 이때 할머니와 가족들이 백구를 구해주면서 인연이 시작됐다.

90대 치매 할머니 구한 백구

당시 백구는 할머니의 극직한 간호 덕분에 기력을 회복할 수 있었다. 90대 할머니 딸 A씨는 "길어진 실종 시간으로 애간장이 다 녹는 줄 알았는데 은혜를 갚은 백구 덕분에 엄마가 무사할 수 있었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동물 전문가들은 4살 백구가 할머니의 위험한 상태를 직감하고 지켜야겠다는 본능이 작용했을 거라고 보고 있다. 그리고 40시간이 아니라 80시간이든 80시간이든 자신의 목숨이 다할 때 까지도 할머니를 지키고 있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내놓았다.

 

할머니가 정성껏 보살펴 목숨을 구해줬던 백구가 이번에는 자신을 구해준 할머니 목숨을 구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면서 해당 사연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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