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알페스 뜻 처벌 수위(+독립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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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알페스는 성범죄 누리꾼 "선 넘었다"

 

 

'딥페이크'와 '알페스'가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남녀 혐오 양상이 번지고 있는 분위기다. 실존하는 연예인을 성적 대상화 소재로 만들어 웹툰, 소설 등을 만드는 딥페이크, 알페스가 독립운동가까지 확산되자 분노한 누리꾼들은 "이제 진짜 선을 넘었다"라는 반응이다.

 

알페스 독립운동가 등장

알페스 독립운동가 캡처 사진
트위터에 올라온 알페스 독립운동가

 

 

알페스는 최근 래퍼 손심바가 심각성을 공론화하면서 문제가 제기됐다. 알페스 뜻은  'Real Person Slash'을 줄여 부르는 은어로 실존 인물인 아이돌 멤버를 동성애 소설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입에 담기 어려운 관계와 행위 등을 묘사한 음란물을 말한다. 특히 래퍼 손심바(Son Simba, 28, 손현재)는 자신이 알페스 피해자라는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알페스 이용자들의 대상은 연예인 아이돌에만 국환 되지 않았다. 이들은 남자 아이돌뿐만 아니라 독립운동가까지  알페스로 소비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트위터와 알페스 사이트 등에는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를 알페스 주인공으로 등장시키는 콘텐츠까지 유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 딥페이크 사이트 등장

손심바 인스타그램 캡처

 

 

딥페이크 역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딥페이크 뜻은 실존하는 여성 아이돌 얼굴을 가짜 사진과 영상에 합성하고 이를 성적 대상화로 삼는 것을 말한다. 딥페이크 최근 인공지능(AI)를 악용해 가짜 영상을 만들어내면서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여자 연예인들이 이러한 범죄 피해자가 되고 있으며 해당 영상은 불법으로 판매되기까지 한다고 주장되고 있다.

 

실제로 딥페이크를 이용해 피해를 호소하는 여자 연예인들도 적지 않다. 최근 블랙핑크 제니, 지수, 리사, 레드벨벳 아이린 등 인기 여자 아이돌 멤버 얼굴을 합성해 커플 사진을 연출하거나 뽀뽀, 백허그 등을 하는 등 실제 연인들과 성적 관계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교묘히 합성된 사진이 유포되기도 했다.

 

딥페이크 알페스 청원

알페스 청원

 

 

상황이 이렇게 되자 결국 '딥페이크'와 '알페스'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일각에서는 남성 누리꾼들이 '알페스'를 공론화 시키자 여성 누리꾼들이 '딥페이크'로 응수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실제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카페 등에서는 누리꾼들이 양분되어 각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1일 청원 게시판에 등장한 '미성년 남자 아이돌을 성적 노리개로 삼는 '알페스' 이용자들을 강력히 처벌해 주세요'라는 청원은 13일 현재 15만 9천 명의 청원 동의를 얻었고 12일 올라온 '여성 연예인들을 고통받게 하는 불법 영상 '딥페이크'를 강력히 처벌해 주세요'라는 청원은 같은 날 11만 7천 명의 동의를 얻었다.

 

딥페이크 알페스 처벌 수위

손심바 인스타 캡처

 

 

'딥페이크'와 '알페스' 모두 심각한 성범죄로 처벌 수위는 성폭력 특별법에 해당된다. 연예인 아이돌뿐만 아니라 실존 인물의 신체를 대상자의 의사에 반해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형태로 편집, 합성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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