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형제복지원 위치 원장 충격 근황(+꼬꼬무 시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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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시즌3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이란?

 

꼬꼬무 시즌3에서 다룬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형제복지원 사건이란 지난 1975년부터 1987년까지 당시 전국 최대 규모의 부랑아 수용시설 '형제복지원'에서 일어난 인권 유린이 일어났던 잔혹한 사건을 말한다.

 

형제복지원이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 이후 한국은 부랑자 단속이 극심했다. 당시 올림픽 개최와 외국인 관광객들을 이유로 정부는 부랑자 단속을 강행했다.

 

부랑자를 선도한다는 명목하에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진급 점수도 주었고 수용소로 인도할 떄는 가장 큰 5점을 주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장애인, 고아 등 불법감금을 일삼는 이들도 등장했다.

 

문제는 형제복지원이 운영되는 기간동안 해당 시설에서 사망한 사람이 513명에 달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수치는 형제복지원에서 제공한 자료에 의한 것으로 실제 피해자는 더욱 많은 것으로 예상된다.

형제복지원 원장

꼬꼬무 시즌3에서는 형제복지원 원장의 충격적인 근황도 전했다. 형제복지원 원장 박인근은 육군 부사관 출신으로1960년 형제육아원, 1979년 형제복지원을 운영하며 매년 20억원에 달하는 국고를 지원 받은 인물이다.

 

당시 형제복지원 원장은 부랑아 선도를 명목으로 길거리나 서울역 등에서 노숙자, 고아, 남자, 여자 구분없이 심지어 멀쩡한 사람들까지도 무차별적으로 잡아 들였다. 그렇게 감금한 사람들은 형제복지원 원장에 의해 강제노역을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중요한 점은 형제복지원 원장의 횡령이 아니다. 부산시 공직 사회가 공조했다는 점이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당시 부산시, 부산경찰, 부산시 사회복지과 모두의 합작품이라 불릴만큼 폭력과 비리에 방조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가장 큰 문제는 전두환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형제복지원 원장의 만로는 어땠을까. 형제복지원 원장 박인근은 2011년 재단 대표이사 자리를 아들 박천광에게 넘겼다. 이후 병환으로 자택과 요양병원을 오가며 칩거했고 지난 2016년 6월 27일 전라남도에 위치한 모 요양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제복지원 위치

형제복지원은 1975년부터 1987년까지 부산 북구 주례동 산18번지(현 부산광역시 사상구 백양대로 372)일대에 위치했다. 전체면적인 8,759평으로 무려 3146명이 수용 가능한 축구장 4배 크기의 대한민국 최대 부랑인 수용 시설이었다.

 

당시 부산 형제복지원 위치에 조사를 하러 간 검사에 말에 의하면 건물만 60채였고 학교, 공장, 이발소, 목욕탕까지 존재하는 하나의 공화국의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당시 동행했던 기자는 형제복지원은 악취가 풍겼으며, 어둑한 곳에 사람들이 누워있었고 완벽한 감옥 즉 요새였다고 전했다.

 

형제복지원 사건 결말

당시 형제복지원은 수사가 이루어져야 했다. 하지만 담당 검사는 당시 부산 시장과 검사장 등이 수사를 압박했고 전두한 대통령 또한 형제복지원 원장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자 부산 본원에 대한 혐의로 기소되지 않았다. 하지만 울산 공사장에 대한 특수 감금과 횡령 혐의로는 기소돼 징역 2년 6개월 형을 선고 받았다.

 

그리고 사람들 기억 속에서 잊혀져가던 2012년 형제복지원 피해자이자 생존자인 한종선 씨가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면서 이 사건은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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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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