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출산, 한국 떠나 일본 정자은행으로 향한 이유(+아들 나이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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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자발적 미혼모 선택

일본에서 아들 출산



일본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 출산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사유리는 지난 4일 일본에서 혼자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하지 않은 채 홀로 엄마가 된 것이다.


사유리가 자발적 미혼모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해 10월 생리불순을 이유로 한국에서 산부인과를 찾은 사유리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사유리 나이가 48세로 더 이상 자연임신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은 것이다. 또 지금 당장 시험관을 해도 성공 확률이 높지 않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산부인과 의사는 사유리에게 시기를 놓치면 상황은 더 나빠질 것이고 평생 아이도 가질 수 없다고 전했다. 아이를 낳고 싶었던 사유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많지 않았다. 



아이를 낳기 위해 급하게 결혼할 사람을 찾을 수도 없었고 이러한 이유로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기도 싫었다.


그러다 결국 결혼하지 않고 혼자 엄마가 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결혼하지 않은 여성에게 정자 기증을 해주는 병원은 찾을 수 없었다.


그렇게 사유리는 자발적 미혼모가 되기로 결심하고 한국을 떠나 일본으로 건너갔다. 일본 정자은행을 찾은 사유리는 이름 모를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았다.



그렇게 임신에 성공한 사유리는 11월 4일 오전 10시 13분 사유리는 예정일보다 열흘 앞당겨 출산했다. 3.2kg의 우렁찬 남자아이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자 사유리 아들이 태어났음을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사유리 출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텐데 멋있고 응원합니다", "낳아도 버리는 세상에 스스로 선택하고 소중한 생명을 탄생시킨 당신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아이와 행복하길 바라요 응원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유리는 KBS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국내에서 얼굴을 알린 방송인이다. 일본 국적이지만 국적 불문하고 한국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유리는 출산 전에도 난자 냉동 등에 대해 부쩍 높은 관심을 보여왔고 출산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는 나타낸 바 있다.



평소 아이들을 유난히 좋아했던 사유리. 마음도 따뜻한 그녀였다. 4차원 엉뚱 매력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만큼 사유리는 늘 어려운 형편에 놓여있는 아기들의 수호천사 같은 존재이기도 했다. 미혼모, 저소득 가정 등을 위해 기부도 아끼지 않았던 그녀였기에 지금의 선택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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