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원 죄목·출소일, 동거녀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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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원 근황 공개

신창원 죄목 출소일 언제?


신창원이 8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에서 언급되면서 죄목과 출소일, 동거녀, 결혼 등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은 단 한 명의 탈옥을 허용하지 않았던 부산교도소에서 삼엄한 경비를 뚫고 탈옥해 무려 907일간 도주극을 벌인 인물이다.



1997년 신창원은 강도치사죄로 복역 중이었으며, 감방 화장실 환기통 쇠창살을 통해 탈옥했다. 그는 매일 20분씩 2달 가까이 쇠창살을 잘랐고 탈옥을 하기 위해 20kg을 감량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신창원이 탈옥 후 2년 반 동안 도주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곁을 돕는 여성들 때문이었다. 지금까지 그를 도운 여성은 15명에 달했다. 신창원은 탈옥 후 10일째 되던 달 충남 천안에 위치한 한 다방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방 여종업원은 다정한 모습의 신창원에게 호감을 나타냈고 자연스럽게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러던 중 신창원은 자신이 탈옥수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때까지 신창원 동거녀는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가 탈옥수 신창원인지 몰랐다고 전했다. 당시 그녀는 "내가 신창원인 줄 알았으며 같이 살았겠느냐"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창원은 경찰 감시가 소홀해지자 다시 한번 동거녀를 찾았다. 이후 "같이 도망가자"라고 말했지만 동거녀는 "같이 못 갈 것 같다. 좋은 여자 만나면 데려와라. 얼굴이나 한번 보자"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이 말에는 다른 뜻이 있었다. 동거녀는 신창원이 자신을 잡아주길 바랐다. 하지만 신창원은 이를 결별의 뜻으로 받아들였고 실제로 21살짜리 여성을 동거녀 앞에 데려와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창원이 검거된 지 어느덧 21년이 흘렀다. 신창원 나이는 53세로 탈옥 후 재수감된 뒤 고입, 대입 검정고시를 통과했다. 현재는 심리학을 공부 중이며,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재소자들을 상대로 심리 상담을 해주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측은 신창원에게 실제로 편지를 보냈다. 그리고 신청원에게 답장이 왔다. 그는 "이틀 동안 많은 고민을 했다. 사형도 부족한 중죄를 저지른 죄인이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냐. 모두 자기 변경에 불과할 뿐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이곳에서 조용히 속죄하면서 남은 생을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신창원 출소일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었다. 하지만 신창원은 출소일이 없다. 그는 1984년 절도 혐의로 체포돼 징역 단기 10개월 장기 1년을 선고받았다. 이듬해 1985년 7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으로 체포돼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1988년 출소 이후 일 년 뒤 1989년 3월 서울 성북구 돈암동 골목길에서 동료 4명과 강도 살인을 범하면서 같은 해 9월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따라서 신창원 출소일은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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