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용접공 연봉'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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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3D업종 중 하나였던 용접공이 큰 인기를 끌면서 연봉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용접공은 학력보다 기술로 인정을 받는 직업이다. 따라서 스스로 노력해 기술을 연마한다면 남녀노소 구분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용접공 급여 지급 방식은 시급직, 월급직, 직시급직, 일당직, 도급직 등 크게 5가지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시급직은 말 그대로 시급을 받으며 일하는 방식으로 통상 13,000원~16,000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월정'이라고 불리는 월급직 연봉 통상 월 400~800만 원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연봉 3천만 원 이하는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직시급직은 시급제와 비슷한 방식으로 급여를 지급받지만 초과근무수당에 대해 인정을 받을 수 없어 용접사들이 가장 비선호하는 급여 방식이다.



용접공들 급여 방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일당직이다. 급여수준은 지역이나 일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9만 원~30만 원까지 다양하다.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한 것에 대해 1공수를 했다고 하는데 만약 한 달 동안 일당 15만 원을 받는 용접사가 32공수를 올렸다면 월 480만 원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용접은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방식과 흡사하다. 하지만 용접사가 일을 늦추면 일정은 한없이 연기될 수 있다. 따라서 일당과 용접 포인트를 정해 일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또한 용접은 어떤 제품이나 시설을 용접하느냐에 따라 급여가 천차만별이다. 



보일러 설치 튜브 용접, 튜브 바투 조인트 용접, 보일러 플랜트 헤더 모심기 용접, 보일러 하프 용접, 보일러 플랜트 배관 용접 등이 가장 급여가 높으며, 서니 타리 용접, 상선 용접, 프렌지 용접, 액세서리 용접 등이 급여가 낮은 편이다.



최근 TV 등을 통해 해외에서 용접공을 하면 억대 연봉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을 흔히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은 노력으로 만들어진 상위 0.1% 용접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누구나 용접공이 되면 해외든 국내든 그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또한 추운 겨울날에서도 온종일 일을 해야만 받을 수 있는 연봉이다. 무엇보다 최고가 되겠다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기술을 연마하고 고용주의 만족도, 영업력 등을 갖추어야 억대 용접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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