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우리집 고양이가 '세면대'를 사랑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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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무심코 놓여진 상자부터 누군가의 주머니에 이르기까지 어디에서나 집에서의 편안함을 느끼는 동물입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따로 있었죠. 바로 세면대인데요. 불행이도 우리는 고양이에게 세면대에 집착하는 이유를 물어볼 수 없지만 일부 동물 전문가들인 이렇게 예측했습니다. 과연 우리집 고양이의 기발한 습관 뒤에는 어떤 이유가 있었을까요?



1. 고양이 몸 크기에 '딱'맞는 세면대

우리집에서 가장 시원한 장소로는 욕실을 꼽을 수 있는데요. 여름철 집 안이 더울때, 특히 긴 털을 가진 고양이들은 더 편안한 환경으로 탈출하는 것을 시도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욕실은 사람들이 항상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고양이들이 휴식을 취하는데 덜 방해받는 가장 조용한 장소인데요. 


하지만 이곳에 있는 욕조는 너무 크기 때문에 고양이 몸에 완벽하게 맞는 세면대만큼 편안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고양이 전용 욕조가 따로 있다면 얘기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요.



2. 몸을 숨기기 위한 최적의 장소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양이는 몸을 숨길 수 있는 장소를 발견했을 때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양이들이 상자나 세면대같은 곳에 숨었을 때 전반적으로 더 보호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죠.


일부 전문가들은 세면대가 고양이를 위한 전망대 역할을 할 수 있다고도 말합니다. 거기에서 고양이들은 그들의 영역에서 일어나는 일을 관찰하고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죠.



3. 칭찬이 만들어낸 습관

마지막 이유는 고양이가 여러분들의 관심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고양이들은 주인들이 곧 자신을 필요로할 것을 알고 비교적 찾기 쉬운 장소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고양이를 발견한 주인들은 귀여운 나머지 껴안거나 머리를 스다듬어 주는 경우가 있는데요. 어쩌면 이런 칭찬에서 비롯된 습관이 생기게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고양이는 세면대에서 휴식을 있을지도.


사진: The Dodo, 레딧,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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