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어린이집 아동 학대 사건 CCTV 충격

실화탐사대 인천 어린이집 학대
"보육교사 6명 모두 가해자였다"

 

 

MBC 실화탐사대를 통해 알려진 '인천 어린이집 아동 학대 사건'이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20일 방송에서는 전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인천 국공립 어린이집 학대 사건'이 전파를 탔다.

 

이 사건은 지난해 11월~12월 두 달간 CCTV 영상 중 학대 의심 영상만 약 20시간, 학대 건수는 무려 200건에 달했다. 인천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 교사들은 이유없이 아이들을 때리고 13개월된 영유아를 수납장에 가두는 행각까지 벌였다.

 

 

사건 발생 당시 학부모들은 일부 교사의 문제라고 생각했지만 CCTV 확인 후 이들은 충격에 빠졌다. 경찰 조사 결과 교사 6명 모두가 가해자였던 것이다. 보육교사의 탈을 쓴 이들은 악마 그 자체였다.

 

하지만 사건 이후에도 여전히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했고 학대인 줄 몰랐고 발뺌했다. 어린이집 원장도 교사들의 집단 학대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다. 방송에서 한 원생 어머니는 "아이가 계속해서 시그널을 보냈지만 그것도 모르고 계속 지옥에 보냈었다는게 너무 후회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