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캐스터 AX1 출시 임박
실내·연비· 전기차·색상은?
현대 캐스퍼로 알려진 경형 SUV 'AX1'이 올 하반기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 자동차가 침체된 국내 경차 시장에 반전을 줄 수 있을지 업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캐스퍼(AX1)는 현대차가 오토스 이후 무려 19년 만에 선보이는 경차로 모든 물량은 온라인 판매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 캐스퍼 가격
현대 캐스퍼 AX1의 대중들의 관심을 모은건 바로 가격이다. 유튜브 등에서는 현대차 측의 공식적인 가격 언급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현대 캐스퍼 가격이 800만 원이라고 소개되어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아무리 소형 SUV라고 해도 과연 이렇게 저렴한 가격이 가능할까.
"이 가격 실화야?" 현대 캐스퍼 가격표 사전예약 대반전
14일부터 현대 캐스퍼 온라인 사전예약 문재인 대통령도 줄섰다! 가격은 1385만원~1960만원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적용된 공장에서 최초로 생산된 경형 SUV '현대 캐스퍼'가 가격과 사양, 내장 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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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 인도 수출용 가격
국내 캐스퍼 가격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인도에서는 대략적인 예상 가격이 나왔다. 현대 캐스퍼 보급형 트림 가격은 약 763만원, 최고급형은 1144만 원으로 그랜드 il0 니오스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다만 인도 수출용 캐스퍼 AX1은 각종 안전장치와 편의장치가 제외되었기 때문에 저렴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인도 수출용 가격을 토대로 국내 캐스퍼 가격도 800만 원이라는 루머가 돌았다. 물론 업계에서도 캐스퍼 판매 가격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 캐스퍼 광주형 일자리
AX1(캐스퍼)는 광주형 일자리로 알려진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위탁 생산한다. 캐스퍼는 현대차가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따라 2019년 출범한 GGM에서 위탁생산을 맡은 첫 자동차로 기존 생산시설보다 임금 등 비용이 낮고 위탁생산을 했다는 점 등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을 가능성이 있다.
현대 캐스퍼 온라인 판매 사전예약
현대 자동차는 지난 4일 캐스퍼 AX1을 온라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캐스터는 판매촉진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물론 현대차 노조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서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지만 위탁사업이기 때문에 노조 동의가 없어도 판매가 가능한다는 견해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노조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 캐스퍼 얼리버드 예약(온라인 판매 사전예약)은 캐스퍼 전용 웹사이트(casper.hyundai.com)에서 진행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회원의 경우, 현대자동차 통합 계정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하여 간편하게 얼리버드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회원가입을 따로 하지 않아도 본인인증 절차 등을 거쳐 얼리버드 예약을 하실 수 있다.
- 얼리버드 예약 알림 신청: 9.1 ~ 9.12
- 얼리버드 예약 시작: 9월 중
- CASPER 런칭: Coming soon
- 차량 배송 시작: Coming soon
현대 캐스퍼 출시일
아직까지 공식 출시일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현대 캐스퍼는 9월 15일부터 GGM에서 위탁생산 형태로 본격 양산에 착수한다. 현재 생산을 위한 막바지 준비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4분기 출시될 예정이며, 내년 생산 목표는 약 7만대다.
현대 캐스퍼 실내 실외
캐스퍼는 현대차 소형 SUV '베뉴'보다 한단계 하향된 모델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전폭 3595mm, 전고 1595mm, 1575mm로 69마력의 1000cc 3기통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4인승 모델과 밴 트림 출시를 예고하고 있으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트림 확대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캐스퍼 색상은 트렌드에 맞춰 블랙, 화이트, 그린, 레드, 옐로 등 다양하게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마치며
국내 경차 시장은 지난 2012년 20만 2844대를 기록한 이후 매년 판매량이 급속도로 떨어지고 있다. 지난 2020년 경차 판매량은 9만 7072대로 8년만에 처음으로 10만 대 판매를 달성하지 못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경차로는 레이, 모닝, 스파크 등이 있다. 하지만 경차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식은 건 지금까지 경차에 부여했던 각종 세제혜택이 친환경 자동차로 급격이 이동했고 소형 SUV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현대 캐스퍼 출시 임박 소식은 경차 시장에서 반가운 소식일 수 밖에 없다. 다만, 레이·모닝·스파크 등 기존 경차보다 부각되는 장점이 없다면 자동차 시장에서 외면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