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인 목사부부가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에서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목사부부의 거짓 진술로 접촉자가 제때 격리되지 않았으며, 이들이 대형 교회에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n차 감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2일 인천 미추홀구, 연수구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목사 부부는 초기 역학조사 당시 "공항에서 자택으로 이동할 때 방역 택시를 탔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확진 전날 나이지리아에서 귀국한 뒤 집으로 이동할 때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지인 B씨가 운전한 차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로 인해 목사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달 25일 이후 지인 B 씨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