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에 아이스크림까지" 정유정 식단표 공개
부산 과외 앱 살해범 정유정이 수감 중인 부산 구치소에서 잘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공개된 부산 구치소 식단표는 돈가스부터 아이스크림까지 공짜로 지급되고 있었다. 피해자 유가족들은 한 끼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와중에 냠냠 쩝쩝 오늘은 뭘 먹을지 고민하는 정유정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분노가 폭발했다.
정유정 식단표 공개
지난달 30일 법무부 교정본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치소에 수감 중인 부산 또래 살해범 정유정 식단표를 공개했다. 도대체 군대보다 죄인들이 더 맛있는 식사를 왜 해야 하는지 모를 정도로 황당한 메뉴들이 등장했다. 이날 공개된 '2023년 6월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수감자들에게 일 3회의 식사가 배급된다.
제공되는 식단표 메뉴로는 돈가스, 아이스크림, 쇠고기 미역국, 크림수프, 만두튀김, 카레, 김치돈육찌개, 음료수 등이다. 거의 뷔폐 수준이다. 꼬박 세금 내며 일하는 자영업자와 직장인들은 오른 물가 덕분에 어떻게든 하루 한 끼 점심식사 비용이라도 아끼려고 하는데 정유정은 사람 죽이고 앉아서 아주 맛있게 돈가스를 뜯고 있다.
정유정 식단보니 "나보다 잘먹네"
내가 힘들게 벌어서 낸 세금으로 정유정이 돈가스와 아이스크림 등을 먹을 생각하니 억울한데 이는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었다. 정유정 식단이 공개돼자 20일 개그우먼 김지민도 "와~죄수들이 이렇게 부러울 줄이야"라는 글을 게재 했다. 그러면서 "잘 돌아간다 진짜. 내 세금. 나보다 잘 먹네. 일할 맛 안 나네. 정유정 식단이란다"라고 비꼬았다.
개그우먼 김지민 외에도 많은 누리꾼들은 정유정 식단표를 보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세금 내기 싫어지네", "군대보다 음식이 더 잘 나와", "나라 꼴 잘 돌아간다", "내 세금으로 고기 반찬은 왜 주는 거죠" 등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부산 과외앱 살해범 정유정
정유정은 일면식도 없던 20대 또래 여성을 과외앱으로 유인해 살해했다. 그것도 피해자 집에서 살해 후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또한 유치장에 있는 동안에도 하루 세끼를 꼬박 챙겨먹으면서 불안한 기색도 없이 아주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죄지은 사람은 멀쩡하고 피해를 입은 사람만 고통받는 세상이 원망스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