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 구씨 구자경 정체
나의 해방일지 구씨 정체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배우 손석구가 연기한 구씨는 일과 술 밖에 모르는 단조로운 삶을 살아가는 외지인입니다.
나의 해방일지 구씨 정체나 이름은 마을 사람 그 누구도 몰랐습니다. 그저 구가라 칭해 그런 줄 알았고 하루에도 말 몇 마디 안 하는 탓에 그의 정체는 베일에 쌓여 있었습니다.
그런 구씨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자 시청자들은 왠지 모를 기대감에 사로잡혔습니다. 24일 방송에서는 구씨(손석구)와 염미정(김지원)이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염미정은 구씨를 전적으로 응원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염미정은 구씨의 집에서 함께 대화를 나눴습니다. 염미정 말을 듣던 구씨는 냉장고에서 아이스크림을 꺼냈습니다.
구씨는 "술에 취해 아이스크림을 샀다. 취했을 때 맨 정신보다 인정이 많다"라고 말했고 염미정은 "좋은데?"라면서 웃으며 말했고 아이스크림을 마저 먹었습니다.
다음날 구씨는 설거지를 하고 방 한가득 놓여있던 소주병을 모두 정리해 고물상에 팔았습니다. 그리고 염미정도 구씨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특히 염미정은 구씨에게 "당신 톡이 들어오면 통장에 돈이 꽂힌 것처럼 기분이 좋다"라고 말해 앞으로의 두 사람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구씨는 청소 후 염미정에게 사진을 찍어 보냈고 "이제 내가 뭘 할 것 같아"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염미정은 "술 마셔야지"라고 답했고 이를 본 구씨는 미소를 지었습니다.
염미정 퇴근 시간 구씨는 지하철역에 마중을 나갔고 함께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와 술을 마셨습니다. 그리고 구씨는 속 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구씨는 염미정에게 "골방에서 술 마실 때는 잘 공간을 위해서 술병 하나 치우는 것도 힘들었다. 인생 끝판에 왔구나. 다시는 돌아갈 수 없겠구나"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염미정은 "술 마시지 말라는 말도 안 해. 그리고 안 잡아. 내가 차면 끝이야"라고 선언했고 구씨가 "멋진데"라며 웃음을 터뜨리며 "나 추앙했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열지 않을 것 같은 구씨도 염미정을 추앙하기 시작했습니다. 추앙 뜻은 '높이 받들어 우러러봄'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후 집에있던 구씨 휴대폰이 울리고 누군가 문자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해당 메시지에는 "구자경 전화받아라. 도대체 어디에 짱 박혀 있냐? 우리 움직일 타이밍이다. 이제 그만 숨어있어도 된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이렇게 나의 해방일지 구씨 본명이 구자경이라는 사실일 밝혀졌습니다. 벌써 중반부에 접어든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앞으로 구씨가 어떻게 변주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