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시즌4 확정 언제…서현진 윤서정 컴백 엔딩 소름 돋는 이유(+시즌3 마지막회 결말)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4 제작 확정 언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에서 윤서정(서현진)이 등장하면서 시즌4 확정를 예고했다. 17일 방송된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 마지막회에서는 돌담병원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사부(한석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 결말

이날 방송에서는 산불 방향이 돌담병원 쪽으로 바뀌면서 병원 소개령에 떨어졌고 환자와 스태프들이 대피한 직후 김사부가 돌연 자취를 감췄다. 이때 오명심(진경)이 수술실에 있던 김사부를 발견했고 의사들에게 알리며 안심시켰다.

김사부는 "왜 대피하지 않느냐"라는 오명심의 물음에 "그냥 한 번 둘러보고 있었다"라고 답했다. 그동안 외상센터를 위해 달려온 시간과 노력이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 다는 것에 만감이 교차했다. 이에 오명심은 "산불이 지나가고 돌담병원이 잿더미가 된다고 해도 김사부라는 중력이 있는 한 돌담즈는 영원할 거다"말하며 애써 웃었다.

이런 와중에 다행히 하늘에서 비가 쏟아졌고 산불도 거의 잡히면서 한차례 위기가 지나갔다. 돌담병원 응급실과 외상센터도 하늘이 도왔는지 불길에 사라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돌담병원 사람들은 모두 행복해 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도의원과 그의 보좌관, 수행원이 병원을 찾았다. 산불 현장을 찾았다가 보좌관과 수행원이 큰 부상을 입었고 남아 있던 의료진은 모두 소집돼 환자를 살리기 위한 고군분투가 시작됐다. 도의원은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밤새 잠도 자지 않고 처치하며 수술하는 의사들의 모습이 크게 감동했다.

이에 김사부는 도의원에게 "재건축, 신도시, 아무리 많이 지으면 뭐 하냐. 아프면 갈 병원이 없는데. 아이가 아파도 갈 소아과가 없고. 심정지가 와도 CPR을 해줄 응급실이 사라져 가는데. 산불만 재해가 아니다. 당장 죽게 생겼는데 갈 병원이 없어서 길바닥을 헤매다가 구급차 안에서 죽는 것 그것도 재해다. 학교가 무너지고 병원이 사라지는 그런 나라에 무슨 희망이 있겠냐. 정치질 말고 정치를 하라. 제대로 똑바로"라고 일침 했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 정동화 정체

돌담병원과 외상센터는 다시 안정적으로 돌아왔고 이날 정동화(이신영)의 과거 정체도 밝혀졌다. 정동화는 김사부를 김사부로 있게 만든 첫 번째 제자의 남동생이었다. 정동화는 "의시가 된 건 누나의 꿈이었다. 누나가 죽고 힘들어하는 부모님이 누나 대신 의사가 되겠다가 말하자 처음으로 웃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동화는 "그러나 점점 더 모르겠다. 이게 내 인생에서 맞는 건지. 그래서 누나처럼은 못한다. 선생님처럼 살 자신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사부는 "야 됐어. 누구처럼 살 필요 없다. 너는 너답게 살면 되는 거다"라며 참된 스승의 면모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