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탄핵 100만 vs 응원 47만 불붙은 청원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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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정부 대응을 놓고 청원 게시판에 문재인 탄핵 vs 문재인 응원 청원이 올라와 대결구도가 펼쳐지고 있다. 27일 12시 30분 기준 문재인 탄핵은 100만 명이 동의했으며, 문재인 응원은 47만 명이 동의했다.

청와대 청원 게시판 캡처 / 문재인 탄핵 vs 문재인 응원



◆문재인 탄핵

앞서 4일 올라온 문재인 탄핵 청원은 코로나 19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 중국 대통령을 보는듯하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마스크 가격이 10배 이상 폭등하고 품절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데 300만 개 마스크를 중국에 지원하고 마스크 가격 폭등에 대해 어떤 조치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지적했다. 


뒤늦게 마스크 수출 금지 등 늑장 대응을 하고 있지만 이미 국민들의 불만은 극에 달한 후였다. 또 국내 확진자가 하나도 없는 뉴질랜드에서조차 강력한 중국인 입국금지를 취하고 있음에도 우리나라는 국내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도 허울뿐인 입국금지 대책만 내어놓고 실질적인 대책은 전혀 없다며 정말 자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물었다. 끝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행동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우리나라 대통령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탄핵을 촉구했다.



◆문재인 응원

26일에는 문재인 응원이라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가 올린 것으로 보이는 이 글에는 오로지 칭찬글로 가득했다. 또 신천지라도 생각지도 못한 사이비 종교의 무분별한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 19 청정지역이라는 대한민국이 일주일 사이 급속도로 확진자가 불어나 국민들이 모두 힘들어한다며 모든 책임을 신천지로 돌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밤낮없이 오직 국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응원하고 정부에 대한 신뢰로 함께 극복해 나갈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하지만 청원게시판 취지와 맞지 않는 개인적인 응원글을 이곳에 올린 의도를 궁금해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 청와대 청원 게시판 답변 기준은 30일 동안 20만 이상 추천 청원에 대해서는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각 부처 장관, 대통령 수석·비서관, 특별보좌관 등)이 답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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