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문철 사망
대장암 투병 중 비보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배우 남문철 씨가 4일 대장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아직도 믿기지 않네요. 정말 생각도 못 했던 일입니다.
중견배우 남문철 씨는 ‘라이터를 켜라’, ‘육룡이 나르샤’, ‘대박’, ‘밀회’, ‘38사기동대’, ‘청춘시대’, ‘슈츠’, ‘녹두꽃’ ‘공공의 적 2’, ‘밀정’, ‘더킹’, ‘상류사회’, ‘십시일반’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그 어떤 캐릭터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누비며 팬들을 만나왔던 배우입니다.
지금도 TV나 유튜브를 켜면 너무나 많은 작품에서 만나볼 수 있는 배우이기에 남윤철 배우님 비보가 믿기지 않습니다. 지난해 11월에도 '애비규환'이라는 영화에 출연했었는데 이 영화가 고인의 마지막 작품이 됐습니다.
남문철 소속사 매니지먼트 비케이는 공식 입장을 통해 "소속 배우 남문철 씨가 4일 오전 6시 20분 지병으로 별세했으며, 대장암 투병 끝에 50세에 세상을 떠났다"라고 밝혔습니다.
배우 김지철 씨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형님 늦게 소식을 전해 죄송합니다. 얼마 전 부재중 남겨져 있을 때 못 받은 것이 평생 한이 될 것 같습니다. 인사드리러 가겠습니다. 예전처럼 환하게 웃으면서 맞이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배우 남문철 나이는 1971년 3월 20일 생으로 만 50세입니다. 고인의 빈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장례식장 1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부산추모공원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