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주현·이영하, 가짜 뉴스 직접 언급
이영하 노주현이 자신들을 향한 '재혼설' '결혼설' '사망설' 등 가짜 뉴스를 직접 방송에서 언급하며, 심각성에 공감했다.
12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노주현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노주현은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자신의 카페에 설을 맞아 보고 싶은 친구들을 초대했다.
7080년대 리즈 시절 꽃미남 트로이카로 함께 꼽혔던 배우 이영하부터 시트콤에서 인연을 맺은 최정윤, 노형욱 등이 절친으로 등장한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노주현, 이영하, 최정윤, 노형욱 등은 각자의 근황을 전했다. 특히 이영하는 재혼설, 결혼식, 동거설 등 가짜 뉴스 때문에 한동안 힘들었다고 근황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노주현도 자신과 아들 사망설을 언급하며 가짜 뉴스 심각성에 대해 공감했다. 앞서 지난해 2월 이영하는 고현정과 사실혼 관계라는 가짜 뉴스가 유튜브를 통해 확산돼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당시 가짜 뉴스를 확산시키는 유튜브 채널에는 이영하 고현정이 펜트하우스에 신접살림을 차렸고 양쪽 다 재혼인 것을 고려해 따로 결혼식이나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영상이 올라왔다.
같은 해 5월에는 이영하와 임영웅 엄마가 재혼을 준비 중이라는 주장이 담긴 가짜 뉴스가 확산돼 팬들이 분노한 바 있다. 이러한 영상은 조회 수에 따른 수익을 노린 가짜 뉴스였다.
하지만 15만 명 이상이 시청했을 만큼 급속도로 확산돼 당사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주었다. 지난 2022년 8월 KBS 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출연한 노주현도 외아들 사망설을 직접 부인했다.
당시 방송에서 노주현은 "외아들이 있다. 사망설도 있었지만, 사실이 아니다. 지금 함께 살고 있다. 그런데 장가를 가야 한다. 마흔을 바라보고 있다"라며 아들 사망설에 대해 해명했다.
'4인용 식탁'에서는 노주현이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돌연 미국 유학길에 올랐던 사연도 공개된다. 아들 유학길에 동행하자는 와이프 한마디에 배우 생활을 잠시 내려놓고 가족을 선택한 아버지 노주현의 이야기다.
또한 가족들의 생활비를 책임지기 위해 밤무대까지 나섰던 노주현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된다. 1980년대 방송국과 갈등으로 배우 최초로 프리랜서를 선언한 노주현은 섭외가 들어오지 않자, 생활비 고충을 겪었다.
하지만 1년 동안 방송국에서 불러주지 않았다. 이때 밤무대에서는 당대 최고 스타였던 나훈아와 동일한 출연료로 섭외가 계속 들어왔다. 이에 노주현은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밤무대에 올라 트로트를 불렀다고 회상했다.
지난 2002년 11월 5일부터 2003년 10월 31일까지 방송된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에서 노주현과 가족으로 출연한 최정윤, 노형욱의 사연도 전해진다.
당시 노주현 사고뭉치 아들 역할을 맡았던 노형욱은 이른 나이에 부모님을 여의고 노주현을 진짜 아버지로 부르게 된 사연을 공개해 먹먹함을 더했다. 최정윤은 설을 맞아 직접 가져온 재료들로 떡국을 끓여 대접해 더욱 풍성한 '4인용 식탁'을 만든다.
한편 절친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새롭게 각색하는 스타의 인생 이야기 '4인용 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