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제폭발물, 도심서 사제 폭발물 터트린 40대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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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주택가 사제폭발물 터져

사진=부산 사제폭발물 현장 / 부산 동래경찰서 제공

부산에서 사제폭발물을 제작 후 원격으로 터트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2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사제 폭발물을 제작해 무선 장치로 터트린 A 씨를 폭발성물건파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부산 사제폭발물 용의자 A씨 / 부산 동래경찰서 제공

부산 사제폭발물을 제작해 터트린 A씨는 지난 11일 오후 7시 45분경 부산 동래구 한 길거리에서 라바콘 안에 사제 폭발물을 설치한 뒤 원격으로 터트렸습니다.

사진=A씨가 부산 도심서 사제폭발물을 설치하는 CCTV 영상 캡처 / 부산 동래경찰서 제공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펑'하는 폭발음을 들은 행인들은 놀란 마음에 신고를 했습니다. 당시 현장에 경찰이 출동해 사제폭발물 파편을 발견했고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40대 A씨가 부산 주택가에 폭발물을 설치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 캡처 / 부산 동래경찰서 제공

이후 CCTV 영상을 통해 피의자을 동선 추적했고 12일 오후 1시경 A 씨는 주거지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대학에서 생화학을 전공한 무직자로 알려졌습니다.

사진=부산 도심 주택가서 폭발한 무선 원격 사제 폭발물 / 부산 동래경찰서 제공

부산 사제폭발물은 인터넷을 통해 제조 방법 등을 배운 뒤 관련 물품을 직접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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