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결말, 해피엔딩 vs 잔인하다 엇갈린 평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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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이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사랑의 불시착 마지막회 결말 시청률은 21.7%(닐슨 코리아)로 '도깨비' 최고 기록인 20.5%(닐슨 코리아)를 뛰어넘었다. 하지만 드라마 인기를 실감케했던 사랑의 불시착 결말은 다소 아쉬웠다.



북한으로 인계되던 리정혁(현빈 분)은 윤세리(손예진 분)를 보는 순간 군인들을 뿌리치고 달려가 그녀를 끌어안았다. 자신을 걱정하는 윤세리에게 "아무 일도 없겠지만 무슨 일이 있더라도 그건 당신 탓이 아니오"라고 전했다. 또 "나는 아무 후회도 없고 당신이 내 인생에 선물처럼 와줘서 감사할 뿐이오"라고 말했다.


윤세리는 "우리 이제 다시 못 보는 거냐"라고 물었다. 리정혁은 "간절히 기다리고 기다리면 만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며 끝없는 기다림의 끝을 맞이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 일상으로 돌아갔고 윤세리는 리정혁이 보낸 문자를 보며 힘겨운 나날을 이겨냈다. 리정혁은 제대 후 국립 교향악단 피아노 연주자가 됐다. 윤세리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사회공언 사업을 하며 스위스와 한국을 오갔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리정혁을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했다. 



그러다 윤세리는 패러글라이딩을 했고 또 한번 기적처럼 리정혁을 만났다. 두 사람은 서로 끌어안고 키스하며 재회의 기쁨을 누렸고 매년 스위스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사랑을 이어갔다.


하지만 또 다른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던 구승준(김정현 분)과 서단(서지혜 분) 사랑은 비극으로 끝났다. 똑같이 총을 맞아도 윤세리는 살았지만 구승준은 총알 한 방에 즉사에 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 구승준에게 기회를 주려 했다는 서단. 당신이 찾아올 때까지 기다리려 했다는 그녀의 말에 시청자들은 눈물을 감출 수 없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한다는 할 말을 다하고 구승준만 죽음을 맞이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불만은 폭발했다. "꼭 그렇게 구승준을 죽여야만 했냐!"라며 분노한 것이다. 차라리 비현실적인 리정혁 윤세리의 러브라인을 그렇게 표현했더라면 납득이 가겠지만 구승준과 서단을 이런 식으로 갈라놓은 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에필로그를 통해 기적처럼 구승준이 다시 살아 돌아오길 바랐던 시청자들의 바램은 허무하게 끝이 났다. 이렇게 사랑의 불시착 결말은 해피엔딩과 새드엔딩이 함께 공존하며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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