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65)과 아나운서 유영재(61)가 결혼 1년 반 만에 이혼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5일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성격 차이 이유로 협의 이혼했다고 전했다.
선우은숙 유영재는 지난 2022년 10월 재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이혼이 예견된 파경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들은 재혼 2개월째부터 잡음에 시달렸다. 유튜브에는 이혼설 가짜뉴스가 쏟아졌고 결국 선우은숙은 법적대응에 나서는 등 몸살을 앓았다. 또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동반 출연해 너무 다른 성격 차이와 스타일을 맞춰가는 노력을 전한 바 있다.
선우은숙은 "남편 유영재는 꼭 국에 밥을 먹어야 한다. 무슨 왕 하나 모시고 있는 것 같다. 결혼하기 전에는 다 해줄 것 같더니 왜 저럴까 했다. 술 마시고 들어오는 날도 많고 귀가 시간도 개선이 안 됐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운명처럼 받아들였던 새로운 사랑이었기에 노력했다. 심지어 선우은숙은 "남편 빚이 10억 있어도 상관없다"며 "내 사전에 두 번 이혼은 없다"라고 선포했다.
그렇게 황혼 재혼의 모범 사례가 되는 듯했지만, 현실은 이상과 달랐다. 선우은숙의 자신의 행복을 위해 재혼을 결심했지만 더 이상 행복하지 않았던 것 같다. 결국 두 사람은 결혼 1년 반 만에 초고속 이혼을 선택했다. 선우은숙 유영재 이유는 크게 성격 차이와 행복을 들 수 있다.
한편 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해 3년 만인 1981년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으나 2007년 결혼 생활 26년 만에 이혼해 안타까움을 주었다. 선우은숙 재혼 상대인 유영재는 CBS 아나운서 출신으로 라디오 방송 '유영재의 가요 속으로' SBS 러브 FM '유영재의 가요쇼' 등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