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자 게이트, '포항 풀빌라 걸그룹' 연예인 등장한 이유

반응형
수산업자 게이트 일파만파
포항 풀빌라 걸그룹 실체는?

포항 풀빌라 걸그룹 기사의 내용과 관련없는 이해를 돕기 위한 연출 사진

게이트로 불리는 대형 사기극에 걸그룹이나 여자 연예인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부 사건의 피의자들은 범죄 형성 과정에서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유명 여자 연예인과의 교제 사실이나 친분을 활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른바 '수산업자 게이트'로 불리는 이번 사건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사건은 고위층 접대 목적으로 걸그룹 연예인을 활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포항 풀빌라 걸그룹 연예인 기사와 아무 관계없는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출처: 픽사베이

 

사기 사건과 연루돼 끊임없이 등장하는 연예인들

이번 사건과 같이 거물급 사기범들이 연예인들과 인맥을 형성하고 여자 연예인을 끌어들이는 이유는 술자리와 접대가 목적인 경우가 많다. 물론 여자 연예인이 다가와 서로 금품이 오가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이런 사건에 등장한 걸그룹, 여자 연예인이라는 단어는 매번 의혹만 부추길 뿐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나 처벌까지 이어진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점이다. 수산업자 게이트 역시 포항 풀빌라 걸그룹이 등장했지만 실제 관련 없는 걸그룹 이름만 거론돼 피해를 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

 

포항 풀빌라 걸그룹 접대에 활용?

유튜브에서 활동중인 연예부장 김용호 씨는 수산업자 게이트를 다룬 방송에서 '포항 풀빌라 걸그룹'이라는 제목의 방송을 다뤘다. 김용호 기자와 강용석 변호사는 '수산업자 게이트'를 다시 설명하며 "수산업자 게이트 주범 김 모 씨가 포항 풀빌라에서 유명 인사들에게 접대를 했고 그중에는 유명 여자 연예인도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용호 기자는 "포항 구룡포 출신 유명 매니저 A씨가 연관되어 있고 가수 청하도 A 씨 소개로 김 모 씨 사업 행사 홍보 대사를 했지만 포항 풀빌라에 간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그곳에 간 걸그룹 멤버는 다른 사람이라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모두를 궁금캐 했다.

 

이어 "걸그룹 멤버가 문제의 포항 풀빌라에서 찍은 셀카가 있으며 옆에서는 아저씨들이 술을 마시는데 혼자 사진을 찍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용석 변호사가 "포항 풀빌라 걸그룹 연예인이 누구냐"라고 묻자 김용호 기자는 "아직 실명을 밝힌 수는 없다. 말하는 순간 그룹 해체 정도가 아니라 헬게이트가 열릴 것이다"라고 답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포항 풀빌라 걸그룹 멤버 실명 밝히지 않는 이유는?

김용호 기자는 포항 풀빌라 걸그룹 멤버 실명을 밝히라는 요청이 빗발치자 "밝히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다. 지금 이걸 공개하면 수산업자 게이트 본질이 흐려지고 연예인에게만 관심이 쏠려 지금 밝히지 않겠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용호 기자는  "누군지 밝히면 그 그룹의 최근 많은 일들이 전부 설명된다. 경찰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12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을 통해 포항 풀빌라 걸그룹 폭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대한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글쓴이는 "자꾸 관련 없는 걸그룹이 언급돼 알려주라고 한다. 대놓고 실명을 말하면 어그로 끌리니 힌트를 주겠다"라고 전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포항 풀빌라 걸그룹은 2세대로 5인조에서 멤버 탈퇴 등으로 4인조로 개편된 걸그룹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명 걸그룹은 맞지만 톱은 아니며, 멤버 중 한 명만 인기가 많고 이 멤버는 포항에 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멤버는 거기에 갈 이유가 없었으며 포항 풀빌라에 간 건 다른 멤버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영상 댓글에 여자 친구, 브레이브걸스, 레드벨벳, 블랙핑크, 트와이스, 잇지" 등 3세대 걸그룹이 언급되고 묘욕당하는게 화가 나 글을 쓰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가세연 방송 중 김용호 기자가 결정적으로 말한 게 있으며, 어떤 분 이름을 말하고 실실 웃었다"라고 덧붙였다.

네이트판에 올라온 포항 풀빌라 걸그룹 관련 글 캡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

모든 콘텐츠(글·사진 등) 무단 전재 및 사용 금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