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이슈

아이린 에디터 녹취록 등장할까?(+사과문)

by 텍스트뉴스 2020. 10. 22.
반응형

아이린 인스타 사과문 등장

사태 수습하기 힘든 형식적인 사과

아이린 에디터 녹취록 꺼내나


아이린 에디터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15년 경력의 스타일리스트 A씨. 지난 21일 인스타에 한 연예인 인성을 폭로했다. 의혹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현재 지목된 연예인은 레드벨벳 아이린이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인성 문제 있어?'라는 글과 함께 레드벨벳 아이린 사진을 등장시켰다. 하지만 늘 그래왔듯이 방송에서 직접적으로 아이린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아이린 에디터라는 단어가 등장한 이유는 폭로글이 게재된 아이린 에디터 인스타 하단에 #사이코 #몬스터 해시태그가 달렸기 때문이었다. 이 단어는 모두 아이린과 연관된 노래 제목이다. 


이어 아이린 에디터 인스타에는 과거 아이린을 칭찬했던 글들과 레드벨벳 노래를 추천했던 글, 해시태그들이 모두 삭제됐다. 


여기에 레드벨벳 전 코디네이터, 댄서, SM엔터테인먼트 스타일리스트, 유명 포토그래퍼 등이 폭로글에 '좋아요'를 누르면서 의혹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이린은 침묵을 이어가고 있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그러다 이번에는 최근 아이린이 촬영한 영화 관계자의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관계자는 SNS를 통해 이렇게 전했다. 


"최근 예쁜 걸로 유명한 친구와 함께 영화 촬영을 했다. 긴 시간 이곳에 몸담아 오면서 수많은 배우를 봤지만 상상 이상인 친구였다." 


이어 "영화 촬영 현장이 낯설어 그런가 보다 싶었다. 하지만 그냥 인성이 그런 친구였던 것 같다. 그런 걸 낯가림, 예민함 등으로 포장하고 합리화하려는 대단한 능력도 있었다."


"같이 다니는 막내 매니저가 어찌나 안쓰럽던지. 그냥 하던 거나 잘해라. 안되는 역량으로 다른 데까지 어지럽히지 말고. 스텝들은 모두 말한다. 터질게 터진 거라고"라며 글을 마쳤다.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아이린 에디터 녹취록 등장이다. 존재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에디터 A씨는 이렇게 말했다.  


"그녀의 행동은 한참을 생각해도 이해하지 못할 이야기였다. 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인간 대 인간, 사람 대 사람으로 이야기를 제대로 하고 사과를 받고 싶었다. 근데 그냥 사라졌다."


"혹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녹취를 했다. 그녀를 향해 행동을 취해야겠다. 나는 글로 정확한 팩트를 전달하고 그 내용이 더없는 효과를 내기 위해 결과를 남기고 돈을 받고 일했던 에디터였고 매체의 기자였다."라고 말이다.



하루가 지났고 결국 아이린 인스타에는 에디터 갑질 의혹에 대한 사과문이 등장했다. 레드벨벳 아이린은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니 저의 부족한 언행이 많이 부끄러웠고 스태프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아이린 사과문은 오히려 이번 일을 더 크게 만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가 지났지만 아이린 에디터는 그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다. 


아마 두 사람이 전화 통화나 직접 만나 이번 일을 조용히 해결했을 수도 있다. 만약 그게 아니라면 지금 아이린이 저런 식의 사과문은 2차 폭로와 더 큰 논란만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 


심지어 아이린 에디터 녹취록이 실제로 등장할 수도 있다. 팬들은 그 현장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른다. 아이린이 무슨 일 때문에 사과를 하는지도 모른다. 


어떤 말을 했고 행동을 했길래 팬들이 사과의 말을 들어야 하는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린 사과문은 그동안 중립적인 입장을 지켜온 팬들에게도 전혀 와닿지 않은 형식적인 답변에 불과하다.


 이런 식의 사과문은 지금까지 기다려온 팬들을 더욱 실망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린 에디터조차 더욱 분노할 수밖에 없는 수준인 셈이다.


+추가 직접 만나 사과했다고 한다. 고로 아이린 사과문은 논란 사태에 대한 팬들을 향한 형식적인 사과문인 듯하다.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