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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직후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급등했다가 안정세를 찾은듯했지만 잇단 추가 확진 소식에 다시 들썩일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1kg에 4천 원 중반까지 떨어졌던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진 직후 다시 5천 원을 훌쩍 넘어서기 시작했습니다.
사진 출처=농림축산식품부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양돈농가 공급이 묶이게 되면서 앞으로 돼지고기 도매가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만약 아프리카 돼지열병 더욱 확산될 경우 수급에 차질이 생겨 소매가도 함께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동 제한 조치 이후에는 다시 가격이 하향화될 수는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일시적인 물량 수급 불안으로 도매, 소매가격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사람에게 감염되거나 피해를 주는 건 아니지만 평소보다 손이 덜 가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축산업계와 유통업계, 돼지고기를 취급하는 사업장 매출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지금도 저렴한 가격이 아닌데 여기에서 가격이 올라간다면 사실상 서민 음식으로 불렸던 사실상 돼지고기는 외면받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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