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미국 원정출산 의혹 해명
개그우먼 안영미가 출산 예정일인 7월 이전 미국행을 결정하자 원정출산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앞서 동료 개그우먼 신봉선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셀럽파이브 안영미 탈퇴 방지 뇌물 전달식 근데 왜 봉선이가 울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안영미 출산 앞두고 돌연 미국행
공개된 영상 속 신봉선은 출산을 앞두고 미국으로 떠날 안영미를 위해 직접 만든 배냇저고리를 선물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무려 7시간에 걸쳐 완성된 선물은 안영미가 진행 중인 '두 시의 데이트' 마지막 방송날에 맞춰 방문해 전달했고 안영미도 크게 감동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신봉선은 안영미에 대해 "의미 있는 걸 해주고 싶었다. 미국 간다고 하니까 내가 눈물이 날 것 같다. 안영미는 엄마가 제일 걱정일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안영미는 "대학교 때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지금은 기분이 이상하다. 몇 년을 떨어져 있었는데도 그때는 아무렇지 않았는데"라고 답했습니다.
안영미 원정출산 논란
영상은 두 사람의 우정을 돋보이기 위한 콘텐츠였지만 안영미가 출산 예정일을 두 달 앞두고 미국행을 결정하자 원정출산이 거론됐습니다.
우선 안영미 남편은 미국 LA에 있는 외국계 게임 회사에 재직 중입니다. 지난 2020년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결혼한 안영미는 결혼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모두의 축하를 받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남편과 출산 전에도 그렇게 오래 떨어져 있었는데 갑자기 출산하러 미국에 간다고?", "이중 국적 노리고 미국 가는 거 아니냐", "보통 출산할 때는 남편보다 친정 엄마 곁으로 오지 않나", "돈은 한국에서 벌고 출산은 미국에서?" 등 원정출산 의혹을 간접적으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다른 누리꾼들은 "어디서 출산하든 본인 마음 아니냐", "부모님 보다 남편 옆에서 출산하고 싶을 수도 있다"라며 안영미 원정출산 의혹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안영미 아기 성별 출산 예정일
이러한 논란의 이유는 안영미 아기 성별이 아들인지 딸인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안영미 출산 예정일은 오는 7월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정출산 국적선택 기준
안영미 아기가 아들이라도 현행 국적법 상 외국에 영주 할 목적 없이 체류한 상태에서 출산해 시민권을 얻더라도 병역 의무를 해결해야만 한국 국적을 포기 후 외국 국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부모가 유학생, 상사 주재원, 재외공관원 신분으로 미국에 머물다 출산해 낳은 아들이라도 공통적으로 적용됩니다.
2000년대 초반 이중 국적을 가진 남자아이는 만 17세까지 국적 포기 후 해외 국적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했으나 병역 기피를 목적으로 원정 출산이 성행하자 국회는 2005년 만 18세가 된 남성 교포가 3개월 안에 국적을 택하지 않으면 국적 포기를 제한하도록 법을 개정했습니다.
따라서 안영미 원정출산 의혹에 대해서는 일부 누리꾼들은 걱정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만약 안영미 아기 성별이 아들이고 병역면제 등 목적으로 원정출산을 한다면 한국에서 더 이상 연예계 생활을 못한다는 걸 알고 있을 텐데 평소 안영미를 아는 사람이라면 절대 그런 판단을 할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