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모노레일 추락
승객 8명 부상
사고 원인은?
경남 통영에 위치한 욕지도에서 관광용 모노레일이 탈선하면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승객 8명이 크게 다쳤는데 목격자들에 따르면 롤러코스터 같은 소리를 내며 질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당국 역시 욕지도 모노레일 추락 원인을 과속에 의한 탈선으로 보고 있는데 당시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욕지도 모노레일추락 당시 상황을 보면 선로 밖으로 찌그러져 있는 모노레일 한대를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승객들은 찌그러져 있는 열차 안에서 쉽사리 빠져나오지 못해 혼란에 빠졌고 심지어 실신한 승객들도 있었는데요.
사고 목격자 보도에 따르면 롤러코스터처럼 소리가 크게 들렸고 불안하다 싶었는데 결국 3초 후 '쿵' 소리와 함께 어딘가 부딪히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건 28일 오후 2시쯤이었는데요.
해당 모노레일은 5~7m 높이에서 떨어지면서 안에 있던 승객 8명은 골절 등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굉장히 큰 트라우마가 생겼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욕지도 모노레일추락 CCTV 분석 결과 열차가 도착 직전 급경사 구간에서 갑자기 과속을 하면서 탈선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소방 당국도 차량이 원래 멈추지 않아야 하는데 한번 멈췄다가 다시 가면서 거기서부터 과속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욕지도 모노레일은 선로 정비로 휴장일을 하루 앞둔 상태였는데요. 욕지도 모노레일 운영을 맡고 있는 통영관광개발공사는 바로 가동을 중단시키고 정비에 들어간다고 전했습니다. 경찰 역시 정밀 감식을 통해 욕지도 모노레일추락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