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경찰서 정보계장·정보과장 사망 원인, 너무나 안타까운 까닭

반응형
용산경찰서 정보계장·정보과장 사망 이유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할로윈 축제 안전사고 대비 정보보고서를 삭제하고 회유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산경찰서 정보계장 정보과장 A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특수본은 용산경찰서 정보계장 사망 경위를 파악한 뒤 '공소권 없음'으로 처분할 예정이라는 소식입니다.

지난 7일 할로윈 관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특수본은 용산경찰서 정보계장 정보과장이 정보보고서를 사무실 컴퓨터에서 삭제하고 이 과정에서 다른 직원들을 회유 및 종용한 혐의르 입건해 수사 중이었습니다.

용산경찰서 정보과 정보관은 참사 3일 전인 지난달 26일 할로윈 축제 기간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이 예상돼 안전 사고 위험이 있고 축제 전 경력 지원이 필욯다는 내용의 정보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하지만 용산경찰서 정보계장 정보과장 A씨는 이태원 참사 당시 정보보고서를 묵살하고 참사 후에는 보고서 삭제와 회유를 한 의혹을 받았습니다. 특수본에 따르면 A씨는 작성자에게 '이 보고서는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하자'라며 회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특수본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증거인멸 등 혐의로 입건하고 용산서 정보과 직원들을 차례로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피의자로 입건은 됐지만 소환조사는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이같은 의혹에 용산경찰서 정보계장 정보과장은 대기발령 조치된 상태였고 11일 낮 12시 45분쯤 서울 강북구 자택에서 가족에 의해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었습니다. 경찰은 A씨가 극단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면서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특수본은 용산경찰서 정보계장 정보과장이 사망함에 따라 A씨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처리할 예정입니다. 이와 별개로 특수본은 용산소방서 직원들도 불러 소방당국의 대처가 적절했는지도 살필 계획입니다.

앞서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이 소방대응단계에 신속히 발령하지 않았다고 보고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돼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번 사태를 보면서 정말 책임져야할 사람이 누구인지 의문이 듭니다.

 

한편 용산경찰서 정보계장·정보과장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혼자 떠 안고 가셨나요", "진짜 책임져야할 사람은 따로 있는데", "꼬리자르기 정황이 명백하다", "강압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하라"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

모든 콘텐츠(글·사진 등) 무단 전재 및 사용 금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