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원더풀 월드’가 벼랑 끝에 몰린 김남주 모성애를 몰입도 있게 그려내며 첫 방송부터 긴장감을 폭주시켰다.
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1회에서는 은수현(김남주)이 성공한 교수이자 작가로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던 시기에 어처구니없는 사고로 어린 아들을 잃고 하루아침에 살인자로 나락에 떨어지는 충격적인 상황을 그려내며 몰입감을 높였다.
이날 김남주는 자기 아들을 죽이고도 반성하지 않는 권지웅(오만석)에게 사적제재를 가했다. 가해자에게 직접 사과를 요구했으나 "너 내가 얽힌 사업이 몇 갠 줄 알아? 하필 내 차에 죽어가지고"라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결국 분노한 김남주는 "이 불길은 더 이상 흔들리지 않으리라. 내가 들은 바로는 어느 누구도 이 심연에서 살아 돌아간 사람이 없으니 나는 당신에게 아무런 수치심 없이 대답할 것이다. 이것이 나의 대답"이라며 아들을 가해자를 차로 쳤다.
첫 방송부터 강렬하다는 평이 이어졌다. 이에 '원더풀 월드' 첫 회 시청률은 최고 6.6%, 수도권 5.4%, 전국 5.3%(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알렸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원더풀 월드' 몇부작, 원작 결말, 촬영지, 인물관계도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원더풀 월드' 줄거리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출연진으로는 김남주, 원미경, 김강우, 차은우, 박혁권, 길혜연, 차수연, 임세미, 강애심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주조연을 막론한 배우들의 명품 열전이 첫 방송부터 기대를 한껏 높였다.
총 14부작 드라마인 '원더풀 월드'는 3월 1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4월 13일까지 방영될 예정이다. OTT는 웨이브(Wavve), 디즈니플러스(Disney+)에서 스트리밍 된다. 넷플릭스와 티빙에서는 '원더풀 월드'가 재방송되지 않는다.
‘원더풀 월드’는 원작이 없는 순수 오리지널 창작 드라마다. 연출은 이승영·정상회, 극복은 김지은 작가가 맡았다. 방송시간은 매주 금·토 오후 9시 50분로 MBC에서 시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