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난리난 유승준 유튜브 발언
유승준 방지 5법 발의에 분노
youtube ' Yoo Seung Jun OFFICIAL'
유승준 방지 5법(국적법·출입국관리법·재외 동포법·국가공무원법·지방공무원법)을 두고 당사자인 스티브 유 씨가 울분을 토했다. 유승준 방지 5법이란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상태로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하거나 이탈했던 남성의 국적 회복을 원칙적으로 불허하고 입국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재외동포 체류자격(F-4) 제한 연령을 현행 40세에서 45세로 확대하고 국가 지방직 공무원 임용도 45세까지 금지하도록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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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병역 기피를 목적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스티브유 씨는 법무부로부터 입국 제한 조치를 당해 이후 한국 땅을 밟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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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뒤인 지난 2015년 스티브 유 씨는 미국 LA 주 총영사관에 재외 동포 비자를 신청했고 받아들여지지 않자 거부취소소송을 제기했다. 그렇게 약 20년에 걸친 오랜 소송전을 벌여왔고 결국 올해 3월 대법원에서 승소했으나 지난 7월 LA 총영사관에서 다시 비자 발급을 거부당하며 연이은 한국행이 좌절되자 지난 10월 LA 총영사를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소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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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 속에서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유승준 방지 5법'을 발의하자 불만을 토로한 것이다. 19일 유승준 유튜브 채널에는 미국 성조기와 태극기를 배경으로 띄운 채 등장해 '유승준 방지 5법'에 대해 울분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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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스티브 유 씨는 "제가 정치범인가요. 공공의 적인가요. 뭐가 무서워서 유승준이라는 연예인 하나 막으려고 이 난리 법석인가요"라며 반박했다.
또 모종화 병무청장이 국정감사에서 유승준과 관련해 "입국 후 연예인 등으로 경제활동 시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상실감과 허탈감을 주게 되어 사회적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제가 청년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고요? 솔직히 바른말로 추미애 장관 아들 황제 휴가 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말도 안 되는 사태들 때문에 나랏일 하는 정치인들의 비리와 두 얼굴을 보면서 더욱 분노하고 허탈해하는 게 아니냐"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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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승준 유튜브 채널에는 약 40분간 격한 감정을 마구 쏟아낸 영상을 게재됐다. 이 밖에도 "저는 지금 연예인 아니니까 막말 할께요. 저 연예인 은퇴하겠습니다", "그래 약속 못 지켰다 왜? 그게 죄야?", "내가 국민하고 약속했어요? 내 팬들하고 약속했잖아", "너네는 평생 너가 약속한 거 다 지키고 사냐" 등 영상 속 스티브 유는 때로는 분노를 삭였고 울분을 표출하며 방송을 이어갔다.
사진=유승준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