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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이스라엘 정부가 한국인 입국금지 내린 진짜 이유(+이스라엘 성지순례)

by 텍스트뉴스 2020.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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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한국을 대상으로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사전 예고는 없었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이유로 한국에서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입국을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23일 외교부는 지난 22일 오후 7시 30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도착한 대한항공 KE957편 탑승객을 비롯 한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 입국을 금지했다고 전했다. 이에 KE957편에 탑승한 한국인 승객 130여 명은 오후 9시 50분 같은 항공기로 이날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이스라엘 확진자는 지난 21일 일본 크루주선에 탑승했다가 귀국한 1명뿐이다. 따라서 이스라엘 내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될 수 있어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사실 이번 이스라엘 정부 조치는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한 한국인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을 확인한 후 나온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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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부터 15일간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경북도민과 제주도민 70여 명 중 경북 주민 18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스라엘 성지순례 코로나19 확진자는 천주교 안동교구 신자 17명과 가이드 1명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스라엘 보건당국은 한국인 성지순례단이 방문한 장소를 공개하며 이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모든 자국민들에게 2주간 자가 격리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외교부는 사전 예고도 없이 취해진 이스라엘 정부의 한국인 입국금지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지만 어떻게 보면 자국민 보호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스라엘의 대처가 부러울 뿐이다. 


한편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등장한 중국인 입국금지 청원은 76만 명이 서명했다. 지금이라도 중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정부가 우리 국민부터 보호하라는 취지다. 지금도 정말 많은 '의료진'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그리고 '중앙방역대책본부 직원분'들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밤낮으로 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짜파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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