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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리위가 이준석 성상남 의혹에 대해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이번 징계로 6개월 동안 직무 수행이 어려워졌고 사실상 대표직 유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7일 오후 7시부터 8일 새벽 2시 25분까지 국회 본관에서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준석 대표 소명을 듣고 내부 논의를 거쳤고 결국 당원권 정치 6개월이라는 징계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준석 징계결과 사유에 대해 윤리위는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거나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언행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에 근거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말은 이준석 대표가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을 통해서 성상남 의혹 사건 관련 증거 인멸에 나섰다는 의혹을 윤리위가 인정한 것으로 풀이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징계 심의 대상이 아닌 이준석 성상남 의혹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대표 핵심 측근인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은 당원권 정치 2년이라는 징계 결과가 내려졌습니다.
그동안 이준석 대표는 성상남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부인해왔습니다. 여론전을 통해 윤리위 징계결과에 대해 반격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리더십과 도덕성에는 이미 치명타를 입게 됐습니다.
이제 이준석 대표 거취와 국민의힘 차기 지도체계를 두고 당권 다툼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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