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파스타 결국 문 닫게 만든 웃픈 사연(+사장님 글 위치)

메뉴명에 단골손님 닉네임 넣어 난리난 짐승파스타0

주문폭주에 결국 영업 중단



단골손님 닉네임을 메뉴명에 넣은 인천 짐승파스타 사연이 인터넷을 강타하면서 연일 화제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개드립에는 한 네티즌의 사연이 공개됐다.


글쓴이는 배달의민족에서 '월터'라는 닉네임을 사용 중인 회원으로 야간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매일 짐승파스타라는 업체에서 '감바스 알 아히요' 메뉴를 수십 번 배달을 시켜 먹었다.



매번 음식을 시킨 후 리뷰를 작성했고 글쓴이의 노력이 기특했는지 짐승파스타 사장님은 자신의 가게 메뉴 이름에 단골손님인 '월터' 닉네임을 달아줬다는 내용이었다.


짐승파스타 사장님은 "월터님, 역시 월터님!!!^^ 감바스 이름을 월터 감바스로 바꾸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감바스에 대한 사랑이 크셔서 그렇게 하고 싶네요...^^ 언제나 만족을 드릴 수 있는 음식 보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지켜봐 주세요!!!!^^"라는 답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실제로 짐승파스타 '감바스 알 아히요' 메뉴는 '월터 감바스 알 아히요'로 수정됐다. 사실 짐승파스타에서 닉네임을 넣은 메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파스타 메뉴 중 '워싱턴DC 알리오 올리오', 샐러드 메뉴에는 '짜노 리코타 치즈 샐러드' 등 단골 고객의 닉네임을 추가한 메뉴가 눈에 띄게 많았다. 실제로 앞서 말한 메뉴 앞에 붙은 '워싱턴DC', '짜노'는 짐승파스타 단골손님으로 확인됐다.




무엇보다 감동적인 건 짐승파스타 사장님은 배달의민족을 통해 주문한 고객들 리뷰에 일일이 정성스러운 답변을 남긴다는 것이다. 닉네임 '월터' 이전 짐승파스타를 찾은 '워싱턴DC' 고객에게는 이런 사장님 글이 남겨져 있었다.


"워싱턴DC님. 다시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 짐승파스타가 점점 성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게 처음에 워싱턴DC님의 애정 어린 조언과 관심 덕분이라 저는 확신합니다. 정말로 감사드리고 하시는 모든 일에 승리가 있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항상 기억하고 있는 아이디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ㅜ.ㅜ"


심지어 짐승파스타 사장님은 단골손님에게 직접 케이크를 구매해 음식과 배달하는 사례도 있었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 단골 고객인 닉네임 '짜노'에게는 직접 쓴 손편지와 케이크를 함께 선물하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훈훈한 사연에 감동이라는 반응이다. 하지만 짐승파스타가는 결국 문을 닫았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는 물론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내용이 전해지자 주문이 폭주한 것이다. 짐승파스타 위치는 인천광역시로 상세 주소는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등록되어 있지 않다.


17일 6시 50분 화제가 된 짐승파스타 '월터 알리오 올리오'메뉴는 영업 시작과 동시에 품절됐다. 이에 짐승파스타 사장님은 "11월 17일 주문 폭주로 인해 간헐적으로 영업정지하면서 영업하겠습니다. 저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만 영업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웃픈 사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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