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운 커밍아웃 선언
트로트가수 최초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인 권도운이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공식적으로 커밍아웃을 선언했다. 권도운은 16일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연예계에서는 지난 2000년 홍석천에 이어 두 번째 커밍아웃이었다.
이날 권도운은 커밍아웃을 밝히면서 성소수자 인권을 대변하고 연예계 커밍아웃 지평을 열어가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향후 성소수자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을 하고 싶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9년 9월 26일 연예계 최초로 돌연 커밍아웃을 선언한 홍석천 역시 많은 악플과 조롱의 대상이 됐었다. 다행히 각종 토크 쇼와 방송에 출연하며, 친근한 이미지 탈바꿈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그 역시 커밍아웃 선언 후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권도운 나이는 1990년생으로 올해 30세다.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09년 제2회 TBS 대학생 트로트 가요제에서 대상과 작사상, 작곡상 등 3관왕을 석관 하며 기대를 모았다.
이후 2010년 1집 '한잔 더, 내 스타일이야'로 데뷔했고 2011년 권스틴이란 예명으로 트로트 댄스곡 'Tonight'을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펼친 권도운은 장윤정 원곡인 댄스 트로트 곡 '카사노바'를 발표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권도운 인스타그램 주소는 @dowoongwon90이다. 권도운은 인스타를 통해 "아침부터 기사가 쏟아져 깜짝 놀랐네요. 제가 더 열심히 할게요. 성원에 감사드립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관련뉴스
└ 류이서 인스타, 승무원 시절 실제 미모 수준(+사진)
└ 황소희 엄마 나이 집안 금수저 미우새 임원희 소개팅녀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