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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파이터 명현만도 못 뚫은 조두순 철통보안 수준

by 텍스트뉴스 2020.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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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조두순 찾기’ 나선 파이터 명현만

조두순 잡으려다 경찰이 제지당해 쓰러져...

명현만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조두순이 출소하면서 파이터 명현만 이름이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오전 6시 46분 조두순은 국민 세금으로 철저한 보안 속에 관용차를 타고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교도소를 빠져나왔다.

명현만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조두순 출소 소식과 함께 주목받은 건 바로 명현만 선수다. 그는 2년 전부터 "조두순이 나오면 혼내주겠다"라고 공언했다. 지난 10일 SNS를 통해 "출소 시간은 괜찮다. 하지만 출소 장소를 알아내기가 어렵다. 흉악범을 이렇게까지 보호할 줄이야"라며 혼쭐을 예고했었다.

명현만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올해 초 KBS joy '무엇이든 물어 보살'에 출연해서는 "분이 풀리지 않아 조두순이 있다는 포항 교도소까지 찾아갔다"라며 "가만두지 않겠다"라고 호언장담했다. 명현만 유튜브 영상에도 "조두순 출소하면 찾아가겠다. 제보해달라"라고 재차 밝혔다.



실제로 명현만은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잠복하고 있었는데 조두순 잡으려고. 조두순 관용차가 너무 빨리 지나가서 놓쳤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두순 잡으면 어떻게 할 거냐"라는 질문에는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다 몸 가는 대로 하겠다"라고 답했다.

명현만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파이터 명현만 선수는 조두순이 거치는 안산보호관찰소로 이동했다. 이어 조두순 관용차로 보이는 차량에 접근을 시도했다. 하지만 헤비급 파이터 명현만도 조두순을 보호하고 있는 경찰을 뚫을 수 없었다. 그저 멀리서 바라봐야만 했다.



심지어 명현만 선수는 제지 당하는 과정에서 바닥에 쓰러지기도 했다. 부상이 걱정되는 상황이었다. 경찰은 조두순에 대한 개인적 보복 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법무부는 조두순 보복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관용차로 안산보호관찰소에서 거주지까지 이동해주는 선심을 베풀었다.

명현만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한편 조두순은 12일 오전 6시 출소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시위자들이 교도소 앞에서 드러눕는 등 항의해 출소가 다소 지연됐다. 전날 오후부터는 조두순 출소에 항의하는 이들이 모이자 경찰은 교도소 입구 도로를 따라서 100m 가량 펜스를 설치하고 경찰력 3개 부대를 배치해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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