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택시 여대생 사망 사건 카톡 공개 (+블랙박스 대학 택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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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택시 여대생 사망 사건 카톡 블랙박스

포항 택시 여대생 사망 사건 카톡이 공개되었습니다. 숨진 포항 택시 여대생 A씨 친동생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글을 올렸습니다. 도대체 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7일 포항 택시 여대생 A씨 친동생 B씨는 "누나의 사망과 관련해 기사가 인과관계를 생략하고 보도되고 있어 누나가 왜 그런 무서운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사람들이 함부로 상상하고 이야기하고 있다"라며 글을 올렸습니다.

 

B씨는 "사람들이 잘못된 정보로 누나의 사망 사건을 오해하고 있는 것 같아 하나 뿐은 동생으로 죽을만큼 고통스럽다. 꼭 진실을 밝히고 싶다"라며 심경을 전했습니다.

포항 택시 여대생 사망 사건의 피해자 A씨 친동생 B씨는 "택시가 출발 직후 목적지와 다른 낯선 곳으로 향했다. 누나는 택시기사에게 멈춰달라고 요청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극도로 불안감을 느낀 누나(포항 택시 여대생)는 남자친구에게 "택시가 이상한데로 가고 있어. 나 어떡해. 무서워. 엄청나게 빨리 달라. 말걸었는데 무시해" 등의 문자를 보냈다"라고 말했습니다.

 

B씨에 따르면 포항 여대생은 여러차례 멈춰달라는 요구를 했지만 택시기사에게 묵살당했고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약 1분간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때 남자친구 역시 택시기사에게 포항 여대생 A씨가 멈춰달라고 하는 소리를 들었지만 택시기사 응답은 들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포항 여대생 남자친구가 "전화를 기사에게 바궈달라"라고 말한 몇 초 뒤 '쿵'하는 소리와 함께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청원인 B씨에 따르면 "어둡고 낯선 길에서 빠르게 달리는 택시 안에서 누나가 극도와 공포감과 생명의위협을 느꼈고 차에서 뛰어내리는 선택을 했다. 의식이 있는 상태로 뒤따라오는 차량과 충돌해 사망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웃음기 많고 화목한 우리 가족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였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털털하고 웃음기 많기로 유명한 친구였다. 주사 맞는 것도 무서워할 정도로 겁이 많은 누나가 택시에서 뛰어내리는 선택을할 정도였으면 그 상황이 얼마나 무서웠을지 상상이 가질 않는다"라고 전했습니다.

B씨는 "포항 택시 여대생 사망 사건이 누나의 잘못이 아님을 증명하는 것이 제가 누나를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라고 생각해 청원글을 작성한다. 스무살 우리 누나가 왜 달리는 택시에서 뛰어내려야만 했는지 누나의 죽음을 바로잡고 싶다"라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한편 포항 택시 여대생은 지난 4일 오후 8시 45분경 남자친구 도움을 받아 KTX 포항역에서 택시에 탑승했습니다. 하지만 택시가 목적지인 대학 기숙사가 아닌 다른 방향으로 달려가자 결국 문을 열고 뛰어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포항 택시 여대생은 뒤따라오던 후속 차량에 치였고 긴급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심폐소생술 등을 받았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은 포항 택시 여대생 사망 사건 택시기사 C씨와 피해자 A씨 간의 의사소통 과정에서 오해가 빚어져 사건이 발생했는지 아니면 진짜 공포감 조성이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포항 택시 여대생 사망 사건 블랙박스 영상 분석을 도로교통공단에 의뢰해 당시 상황을 좀 더 면밀히 살펴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연 그날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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