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녹취록 통수 논란, 현재까지 사태 요약 정리(+상표권,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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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걸그룹 최초 영국 오피셜 차트 TOP 10 진입한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YT FIFTY)를 둘러싼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어트랙트가 녹취록을 공개했다. 3일 어트랙트 측은 지난 5월 9일 워너뮤직코리아 A전무와 나눈 통화 녹취 파일을 공개하며 거듭 외부세력 개입 의혹을 주장했다. 과연 어떻게 된 일인지 한번 알아보자.

 

 

피프티피프티 녹취록 공개 파문

어트랙트 측이 워너뮤직코리아 관계자와 나눈 통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외부세력 개입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해당 녹취록 파일을 들어보면 워너뮤직코리아 A전무는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에게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언급하며 확인할 게 있다고 말을 걸었다.

 

이어 A전무는 전홍준 대표에게 "안성일 대표한테 전에 바이아웃 하는 걸로 저희가 200억 제안을 드린 게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전홍준 대표는 "전 못 들어봤다"라며 자신과는 관련 없는 일임을 밝히며 "바이아웃이라는 게 뭐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A전무는 "아니 그 레이블, 보통 표현으로 하면 아이들을 다 인수하고 이런 식으로 말씀드린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전홍준 대표는 "아니, 아니요"라며 해당 사항에 전혀 알지 못한다고 답했고 어트랙트 측은 녹취록과 관련해 "안성일 대표가 소속사 대표 승인도 없이 독단적으로 피프티 피프티 바이아웃 건을 진행하고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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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프티 외부세력 개입 의혹

앞서 지난달 27일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멤버들에게 접근해 전속계약을 위반하도록 유인하는 외부 세력이 있다"라며 피프티 피프티의 해외 유통사인 워너뮤직코리아와 피프티 피프티의 히트곡 ‘큐피드’를 제작한 프로듀서 안성일 대표를 그 배후로 지목했다.

 

이에 어트랙트 측은 지난 27일 소속사 업무를 방해하고 음원 'CUPID'를 몰래 사들이려 했다는 이유로 피프티피프티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더기버스의 대표 안성일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나 워너뮤직코리아 측은 "어트랙트 주장은 사실무근으로 내용증명을 보낸 부분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한다"라며 즉각적으로 반박했다.

 

피프티피프티 소속사 전속계약 해지 소송

이런 가운데 피프티 피프티 새나, 키나, 아란, 시오 멤버 4인은 투명하지 않은 정산과 멤버들 건강 악화에도 불구하고 활동을 강행해 멤버들 전원의 의사에 따라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함께 반박했다. 또한 재판이 진행 중인 만큼 대응을 하지 않았으며, 외부 세력도 없었고 어트랙트 측이 계약을 위반하고 신뢰관계 파괴를 야기한 데 따른 조치라고 주장했다.

 

당초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은 두 회사 사이에서 법적 분쟁을 겪게 되자 동정 여론이 컸으나 어트랙트가 피프티피프티 녹취록을 공개되면서 외부세력 정황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 소속사 어트랙트의 통수, 배신감에 공감하는 여론이 우세한 분위기다. 과연 피프티피프티 녹취록까지 나온 가운데 이번 사태가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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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프티 상표권 등록 부모 이름까지 등장

온라인 커뮤니티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문제를 제기한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이 개별 상표권을 등록한 것으로 알려져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19일 특허정보검색서비스에 따르면 피프티피프티 한국어 팀명은 물론이고 멤버 시오(정지호), 새나(정세현), 아란(정은아), 키나(송자경)까지 상표권이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피프티피프티 상표권을 등록한 사람은 멤버 시오, 새나, 아란, 키나 4명의 부모 등 가족의 이름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져 애초부터 독자활동을 노린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분분하다. 피프티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는 미국명 FIFTYFIFTY(피프티피프티)는 상표권 등록을 했으나 국내 팀명을 비롯 멤버 명에 대해서는 상표권 등록을 하지 않았었다.

 

또한 피프티피프티 상표권을 멤버들이 등록한 날짜가 지난달 19일로 이날은 소속사 어트랙트에 대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날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소속사가 통수를 맞았다며, 이번 사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보고 있다.

 

문제는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의 분쟁이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피프티피프티는 다음 달 19일 미국 LA에서 개최 예정인 '케이콘 LA 2023'에 불참하고 영화 '바비' OST, '바비 드림스' 뮤직비디오 촬영, 대형 광고,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도 사실상 무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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