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6일 대한민국 태국 2차전
2한국 태국 축구 경기 중계 일정이 화제가 되고 있다. 2024년 03월 26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태국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조별리그 C조 4차전을 치른다. 태국은 피파랭킹 101위로 한국(22위)보다 79계단 낮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고 있으나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이번 태국전 부담이 적지 않다.
따라서 태국의 덥고 습한 날씨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다. 한국은 꽃샘추위가 채 가시지 않았지만, 태국 날씨는 완전히 달라 지난 3차전과 정반대의 환경에서 경기에 임해야 한다.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도 걱정거리다. 한국 태국 티켓 예매는 오픈 이후 곧장 전 좌석이 매진됐다. 태국 홈인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 만원 관중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태국 축구 협회는 경기장 바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거리 응원까지 준비했다. 압도적인 태국 국민들의 응원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심리적인 압박감도 문제다. 한국 축구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크게 흔들렸다. 이강인 손흥민 등 세대 갈등이 도마 위에 올랐고 선수들을 응원하는 팬들도 갈라졌다.
한국 태국 심판
이런 상황에서 지난 21일 태국을 안방으로 불러들인 한국 축구 대표팀은 1대 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은 손흥민, 주민규, 정우영, 이재성, 황인범, 백승호,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설영우, 조현우였다. 전반 42분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후반 16분 태국 수파낫 무에안타에 동점 골을 허용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 수비수들은 오프사이드를 주장했지만, 심판은 득점을 인정했다. 월드컵 2차 예선에서는 비디오판독(VAR)이 가동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다.
이후 이강인은 후반 19분 정우영과 교체 출전했다. 중요한 경기에서 승점 1점을 확보하는 데 그친 한국은 C조 1위를 유지했지만, 태국과 중국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태국 원정 경기인 4차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진출 가능성을 키울 수 있지만 패배한다면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한다.
한국 경우의수
이날 한국이 태국에 패배하고 중국이 싱가포르에 승리를 거둔다면 한국, 태국, 중국 모두 승점 7점으로 동률을 이룬다. 2차 예선에서는 조 2위까지 최종 예선 티켓을 얻을 수 있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또한 더는 아시아의 호랑이가 아니라는 쓰린 현실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한가지 기대해 볼 점은 황선홍 감독은 물론 선수단까지 모두가 한 팀으로 거듭나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 중이라는 점이다.
한국 태국 중계 일정
한국 태국 2차전 중계는 쿠팡플레이, KBS2, MBC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쿠팡플레이는 '30일 무료 체험' 서비스를 이용하면 2024년 03월 26일 대한민국 태국 2차전 경기 디지털 생중계를 무료로 볼 수 있다. 지상파 편성표에 따르면 MBC는 오후 9시, KBS2는 오후 8시 55분부터 중계를 시작한다. 경기 시간은 2024년 03월 26일 오후 9시 30분이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한국 축구 일정
2024년 3월 26일 태국 vs 대한민국
2024년 6월 6일 싱가포르 vs 대한민국
2024년 6월 11일 대한민국 vs 중국